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결혼비용 못해도 천만원, 그걸로 재테크해요”…요즘 MZ 사이에선 ‘노웨딩’
14,758 114
2026.03.15 13:49
14,758 114

결혼비용 아껴 사업 또는 투자
신혼부부 91% “간소화 좋아”
젊은 세대, 전통보다 행복 우선
일각선 “공공예식장 등 지원을”


김정윤 씨(33)가 지난해 9월 결혼 소식을 알리며 지인들에게 보낸 알림장. [독자]


30대 신혼부부 박 모씨는 지난해 결혼식을 생략하고 혼인신고만 했다. 웨딩홀 예약은 물론 웨딩사진·결혼반지·신혼여행까지 모두 생략하고, 결혼 소식은 지인들에게만 청첩장이 아닌 ‘알림장’으로 전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결혼식 비용을 아껴 재테크에 투자하는 실리를 선택했다.

박씨는 13일 매일경제에 “남들에게 ‘잘살겠다’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보다는, 실속 있게 잘살자는 뜻에서 그 비용을 신혼집에 투자했다”며 “저희가 매수한 아파트 실거래가가 1억원 가까이 오르면서 ‘결혼식은 해야 한다’며 말리던 시어머니도 지금은 만족해 하신다”고 밝혔다.

김정윤 씨(33)도 2022년 혼인신고를 마쳤지만 결혼식은 스몰웨딩으로 대체했다. 디지털 에이전시 사업을 하는 김씨는 “결혼식 비용에 몇 천만 원씩 들어가는데, 왜 이렇게 많은 돈을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낀 비용 약 3000만원은 부부가 운영하는 사업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화려한 결혼식 대신 ‘노웨딩’이나 ‘스몰웨딩’을 선택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발표한 ‘2026년 결혼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 내 결혼한 신혼부부의 평균 결혼 비용은 3억811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혼집(3억2201만원)과 혼수(1445만원)를 제외하면 약 4400만원이 결혼식 등 비용으로 사용되는 셈이다.


실속형 스몰웨딩에 대한 신혼부부들 인식도 긍정적이다. 듀오에 따르면 신혼부부 1000명 중 91.9%는 “작은 결혼식을 긍정적으로 인식한다”며 “예상 비용은 평균 895만원”이라고 답했다.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가까운 지인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개성 있는 결혼식을 선호하는 것이다.

지난해 혼인신고를 한 최 모씨(28)도 소규모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최씨는 “올여름쯤 직계 가족만 초대해 작은 피로연을 열 계획”이라며 “장소 대여비로 200만~300만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이를 제외한 결혼 준비 비용에 400만원 정도를 썼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결혼이 ‘전통적 행사’에서 ‘개인의 선택’으로 변하며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예전에는 결혼이 일가친척과 친구들을 모두 모아놓고 알리는 행사였다면 이제는 ‘개인의 행복을 위한 절차’로 인식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 각종 웨딩산업의 과도한 비용 구조 탓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강남구 논현구에 위한 스튜디오에 웨딩 촬영을 맡긴 A씨(30)는 “‘마음껏 사진을 골라보라’고 하더니 결제할 때가 되니 앨범에 이런저런 추가금이 붙어 300만원을 더 내야 한다고 해 황당했다”고 털어놨다.


생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650239

목록 스크랩 (0)
댓글 1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487 03.13 32,0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0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54,7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6,3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3,1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2,2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2,5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4,7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0,8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1527 이슈 하츠투하츠 에이나 엄마랑 동갑이라는 김희철 16:28 86
3021526 이슈 간암말기 판정받은 안타까운 가족 16:27 239
3021525 유머 예약 꽉 차서 먹기 힘들다는 광주 할머니 4000원 수제 두유.twt 3 16:26 689
3021524 팁/유용/추천 더쿠에서 잡덕인 무묭이의 집꾸 (스압) 6 16:25 277
3021523 이슈 대반전인 수양대군 등장씬 비밀..(feat.윤경호) 16:25 368
3021522 이슈 실시간 전지현 태국 행사 4 16:24 833
3021521 이슈 수속성 고양이 파티 2 16:22 306
3021520 이슈 데뷔 이래 제일 빡친 표정이 나온 오타니 9 16:20 1,843
3021519 유머 일본트윗 번역) 아침부터 고양이랑 싸움. 3 16:17 960
3021518 정보 [KBO] 프로야구 시범경기 3월 15일 경기결과 10 16:17 1,320
3021517 유머 의외로 진짜 고증이라는 흔한 웹소설 설정 13 16:14 2,121
3021516 기사/뉴스 "환자가 하얀 액체를…" 자리 비운 사이 경악 3 16:14 1,653
3021515 유머 요즘 학교 풍경 (박지훈) 12 16:13 1,225
3021514 이슈 어제 아는형님에서 피셜로 나온 스타쉽 걸그룹 전통.jpg 15 16:11 2,185
3021513 유머 8.4kg 고양이 보여줄게 8 16:10 1,902
3021512 이슈 19살 박한별 2 16:09 1,065
3021511 이슈 애기때 한정 남매같이 닮은 라이즈 성찬 & 하투하 유하 38 16:08 1,456
3021510 유머 부끄러운 것은 당연한 현상 입니다 6 16:07 1,666
3021509 이슈 아이폰 화면 밝기 낮춰도 밝다는 사람들이 쓰면 좋은 기능 3 16:07 1,453
3021508 유머 한국에서 닭 한마리 먹은 일본가수 12 16:07 2,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