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아는 형님' 황제민 PD가 꼭 초대하고 싶은 희망 게스트로 배우 박보검을 꼽았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JTBC '아는 형님' 황제민 PD가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앞으로 꼭 함께하고 싶은 게스트와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0주년을 넘긴'아는 형님'은 그동안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 간 대표 예능이다. 아이돌, 배우, 개그맨, 스포츠 스타, 유튜버까지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이 출연하며 화제를 만들어왔다.
그럼에도 아직 '아는 형님'에 출연하지 않은 의외의 이름이 있다. 바로 배우 박보검이다.
황 PD는 "저희는 박보검 씨를 꼭 모시고 싶다. 아직 한 번도 안 나오셨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분들을 다 기다리고 있지만, 특히 배우분들이 요즘 '아는 형님'이 예전처럼 막 몰아붙이는 분위기보다는 훨씬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걸 알아주시고 많이 나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아는 형님'은 배우 게스트들과도 한층 부드러운 호흡을 만들어가고 있다. 황 PD는 "출연자분들이 겉으로는 교실 콘셉트 때문에 압박감을 느낄 수 있지만, 실제 녹화는 굉장히 따뜻한 분위기"라며 "게스트들이 마지막에 늘 즐거웠고 편했다고 해주신다"고 설명했다.
수위 조절에 대한 고민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황 PD는 "쇼츠나 짧은 클립으로 소비되는 시대다 보니 앞뒤 맥락이 잘려 나가도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더 신경을 쓴다"며 "제작진도 모니터링을 열심히 하고, 출연진 역시 방송 베테랑이라 지금 분위기에 맞춰 자연스럽게 조절하고 있다"고 했다.
게스트 섭외 방식에 대해서는 "예전보다 회차별 콘셉트를 더 명확히 잡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월요일 회의 때 먼저 콘셉트를 정하는 편이다. '걸그룹 대전', '사투리 특집'처럼 주제를 잡고 거기에 맞는 게스트 조합을 구성한다"며 "혹은 지금 가장 핫한 출연자를 중심으로 조합을 짜기도 한다"고 말했다.
황 PD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조합은 세대를 넓게 아우를 수 있는 구성이기도 하다. 그는 "익숙한 분들과 요즘 콘텐츠에서 활약하는 분들을 섞으면 생각보다 시너지가 크다"며 "게스트들끼리도 서로 재미있어하고 현장 분위기도 살아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아는 형님'에서만 볼 수 있는 의외의 조합, 신선한 조합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며 "아직 못 모신 분들도 꼭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0년을 넘어선 '아는 형님'은 여전히 새로운 얼굴과 새로운 조합을 고민하고 있었다. 익숙함 위에 신선함을 더하며 긴 시간을 버텨온 만큼, 아직 교실 문을 열지 않은 게스트들이 어떤 모습으로 형님학교를 찾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
사진=JTBC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311/0001985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