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길어지는 방시혁 '부정거래' 수사…경찰 '구속영장' 고민 거듭
833 17
2026.03.15 10:56
833 17

하이브 상장(IPO) 과정에서 1900억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한 수사가 길어지고 있다.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놓고 경찰의 고민이 깊어지면서다.

15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에 대해 현재까지 총 다섯 차례 소환해 피의자 신분 조사를 진행했다.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주주로부터 주식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당시 하이브가 상장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음에도 상장이 지연될 것처럼 기존 주주를 기망한 혐의를 받는다.

또 하이브 임원들이 관여된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보유 중인 주식을 매각하도록 한 혐의도 있다. 해당 사모펀드는 하이브 임원이 출자·설립한 운용사가 만든 기획 사모펀드였다.

경찰은 지난해 9월 15일 1차 소환 당시 방 의장을 상대로 14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같은 달 22일 두 번째로 소환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5일, 7일, 9일 연이어 세 차례 추가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방 의장을 상대로 추가 소환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 의장에 대한 조사는 매번 장시간 동안 이뤄졌다. 특히 5차 소환 당시에는 이튿 날인 10일 오전 1시까지 조사가 이어지면서 조사 시간만 15시간을 초과했다. 경찰은 방 의장을 상대로 투자자를 속일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기존 수사 관행에 따르면 여러 차례 압수수색과 사건 관련 참고인·관계자 조사 등을 거친 뒤 마지막으로 의혹의 핵심 당사자를 소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통상적으로 당사자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지면 이르면 한 달 이내에 구속영장 신청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방 의장의 경우 마지막 소환 조사인 지난해 11월 9일 이후 네 달이 넘는 기간 동안 경찰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지난해 12 1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가 거의 마무리 됐다"고 발언한 지도 약 세 달이 지났다.

사건이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력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할 때 구속영장 신청이 기각될 경우까지 고려해 신중하게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경찰이 방 의장에 대해 명확한 범죄 혐의점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거나, 구속영장 신청 후 법원이 기각할 경우 수사 동력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검찰과 경찰이 사건 수사 주도권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간 만큼 경찰의 수사 결과에 이목이 쏠리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커진 상황이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024년 말 방 의장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으나 당시 서울남부지검은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는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영장을 두 차례 반려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방 의장에 대해 아직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절차대로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점에 사건을 종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82223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481 03.13 30,9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0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54,1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5,2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2,0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1,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2,5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0,8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1401 이슈 [WBC] 베네수엘라 팬들 반응 13:47 103
3021400 이슈 <왕과 사는 남자> 이홍위 📸 13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1 13:47 83
3021399 이슈 재미로 이란 몇 번 더 공격할 수도 있다는 트럼프 13:47 37
3021398 기사/뉴스 다만 당일 결혼식이 있는 프레스센터의 경우 전면 폐쇄가 어려워, 핸드스캐너 등을 동원해 하객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색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48 13:44 1,318
3021397 이슈 [WBC] 베네수엘라 vs 일본 승리투수 엔마누엘 데 헤수스 (키움, kt 출신) 11 13:43 677
3021396 기사/뉴스 김남길, 5시간 팬미팅 후일담… "요즘 묵언수행 중, 말이 너무 많다" 7 13:42 325
3021395 이슈 [WBC] 일본 탈락 반응 8 13:42 1,769
3021394 유머 지금 생각해보니 참 귀한 반송 12 13:41 1,244
3021393 정보 마운자로 시작or증량 신중하게 결정했으면 싶어서 쓰는 글 32 13:39 1,398
3021392 이슈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시청률 18 13:39 1,140
3021391 이슈 데이식스 성진이 롯데자이언츠를 생각보다 더 많이 좋아하는거 같다 10 13:38 745
3021390 유머 인스타 MZ 재무설계사들 특징 10 13:38 1,307
3021389 이슈 베리베리 강민 KANGMIN 1st Single Album [Free Falling] Concept Photo : Fever 솔로 컨셉포토 5 13:37 141
3021388 유머 평소에 댓글 많이 안달리는 철학자 인스타에 한국인 댓글이 일시적으로 많은 이유 5 13:37 1,272
3021387 이슈 현재 이란 국민들 심정 16 13:37 1,677
3021386 이슈 [WBC] 야구팬이라면 기대할 수밖에 없는 빅매치 34 13:37 1,905
3021385 유머 WBC 8강 광탈 직후 올라온 일본 야구 댓글 반응 1 13:36 1,312
3021384 기사/뉴스 '미우새' 이제훈-김의성-표예진-장혁진, 배유람 위해 총출동 13:36 353
3021383 이슈 미용실에서 내 빵 보고 어머 감사합니다 ㅠ 했어.... 39 13:33 3,642
3021382 유머 카오스엄마냥 옆의 가슴에 우유몇방울 흘린 아기깜냥 3 13:33 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