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길어지는 방시혁 '부정거래' 수사…경찰 '구속영장' 고민 거듭
1,026 18
2026.03.15 10:56
1,026 18

하이브 상장(IPO) 과정에서 1900억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한 수사가 길어지고 있다.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놓고 경찰의 고민이 깊어지면서다.

15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에 대해 현재까지 총 다섯 차례 소환해 피의자 신분 조사를 진행했다.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주주로부터 주식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당시 하이브가 상장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음에도 상장이 지연될 것처럼 기존 주주를 기망한 혐의를 받는다.

또 하이브 임원들이 관여된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보유 중인 주식을 매각하도록 한 혐의도 있다. 해당 사모펀드는 하이브 임원이 출자·설립한 운용사가 만든 기획 사모펀드였다.

경찰은 지난해 9월 15일 1차 소환 당시 방 의장을 상대로 14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같은 달 22일 두 번째로 소환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5일, 7일, 9일 연이어 세 차례 추가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방 의장을 상대로 추가 소환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 의장에 대한 조사는 매번 장시간 동안 이뤄졌다. 특히 5차 소환 당시에는 이튿 날인 10일 오전 1시까지 조사가 이어지면서 조사 시간만 15시간을 초과했다. 경찰은 방 의장을 상대로 투자자를 속일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기존 수사 관행에 따르면 여러 차례 압수수색과 사건 관련 참고인·관계자 조사 등을 거친 뒤 마지막으로 의혹의 핵심 당사자를 소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통상적으로 당사자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지면 이르면 한 달 이내에 구속영장 신청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방 의장의 경우 마지막 소환 조사인 지난해 11월 9일 이후 네 달이 넘는 기간 동안 경찰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지난해 12 1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가 거의 마무리 됐다"고 발언한 지도 약 세 달이 지났다.

사건이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력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할 때 구속영장 신청이 기각될 경우까지 고려해 신중하게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경찰이 방 의장에 대해 명확한 범죄 혐의점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거나, 구속영장 신청 후 법원이 기각할 경우 수사 동력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검찰과 경찰이 사건 수사 주도권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간 만큼 경찰의 수사 결과에 이목이 쏠리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커진 상황이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024년 말 방 의장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으나 당시 서울남부지검은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는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영장을 두 차례 반려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방 의장에 대해 아직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절차대로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점에 사건을 종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82223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 X 더쿠💖 힌스 NEW 립 글로스 신개념 미러광 글로스 체험 이벤트! 367 04.20 15,8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2,2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23,1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7,3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27,66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8,8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3,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7,8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70,5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7,1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8,2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9476 기사/뉴스 이서진, ‘아침마당’ 방청객 텐션에 “부담스럽다” 솔직 08:38 30
3049475 이슈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시청률 추이 1 08:38 137
3049474 기사/뉴스 태양, 빅뱅 20주년에 겹경사..5월 18일 컴백 확정[공식] 3 08:34 196
3049473 이슈 [공식] 조수미, SM 전속 레코딩 계약…40주년 앨범 낸다 19 08:31 891
3049472 유머 ??년생 아이돌이 말아주는 서울 사투리 4 08:24 613
3049471 이슈 일본이 성범죄 건수가 현저하게 낮은 이유 18 08:20 3,517
3049470 유머 임성한특 밀전병타령 모음zip 3 08:19 438
3049469 이슈 여수 섬박람회 입찰비리 근황 2 08:18 1,526
3049468 기사/뉴스 "벌써 에어컨 틀어야 하나요"…외식업계, 때 이른 더위에 '여름 장사' 비상 11 08:15 942
3049467 기사/뉴스 돈 되는 노선만…글로벌 항공사도 ‘초비상 경영’ 08:14 471
3049466 기사/뉴스 20대 취업 실패가 30대로 이어지고, AI 경험 없어 경력직도 소외 7 08:13 1,559
3049465 기사/뉴스 [단독] 월판선 공정률 22% 돌파…판교·인덕원·광명 ‘10분대’ 슈퍼 경제권 뜬다 5 08:11 592
3049464 기사/뉴스 쿠팡플레이, HBO 오리지널 시리즈 '해리 포터' 국내 독점 공개 27 08:11 1,501
3049463 기사/뉴스 [단독] "장사 잘될수록 손해"…중국집 사장님 한숨 쉰 이유 17 08:08 3,160
3049462 정보 네페 100원 47 08:03 1,389
3049461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15 08:03 537
3049460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SWIM' 빌보드 핫100 10위..4주째 롱런[공식] 2 08:02 361
3049459 유머 사실 한국인은 외국에서 한식을 마구 변형해도 별 타격을 받지않는다 51 07:55 5,516
3049458 이슈 세계 최초 한국에서 발견된 다리가 6개인 말...twt 16 07:55 3,512
3049457 이슈 친구가 나한테 배에 위고비 좀 놔달라하면 해준다 vs 안해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07:49 2,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