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배우 티모시 샬라메의 ‘발레·오페라’ 발언 논란과 관련해 사실상 반박성 발언을 내놨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스필버그 감독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컨퍼런스 패널 행사에 참석해 극장에서 영화를 함께 보는 경험의 의미를 강조했다.
스필버그는 “정말 좋은 영화를 보고 나면 우리는 같은 감정을 공유하며 극장을 나선다”며 “사람들이 함께 모여 어떤 경험을 공유하는 순간이 진짜 영화의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경험은 영화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콘서트에서도, 발레와 오페라에서도 일어난다”고 덧붙였고 현장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 발언은 최근 티모시 샬라메가 한 공개 토크 행사에서 한 발언과 대비되며 주목받고 있다. 샬라메는 지난 2월 매튜 매커너히와 함께한 타운홀 행사에서 “발레나 오페라처럼 ‘이걸 계속 살려야 한다’고 말해야 하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지 않다. 이제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발언이 공개된 이후 발레와 오페라 예술계는 물론 여러 문화예술 인사들이 비판에 나섰다. 미국의 유명 발레리나 미스티 코플랜드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도 공개적으로 반응하며 “대중적 인기가 적다고 해서 문화적 가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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