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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무안 참사’ 유해, 잔해분류중 64점 추가 발견… “장례 세번 치러야 하는 거냐” 유가족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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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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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희생자들의 유해 수십 점이 참사 1년 2개월여가 지난 시점에도 연이어 발견되면서 유가족들이 “장례를 세 번 치러야 하는 것이냐”며 애태우고 있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지난달 26일부터 진행한 참사 잔해물 재분류 작업 과정에서 유해로 추정되는 64점이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감식이 완료된 유해 9점은 희생자 7명의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유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해 1, 2주일 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가족들은 참사 발생 이후 1년 넘게 유해가 포함된 유류품이 무안공항 공터에 방치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항공철도조사위원회(항철위)에 지난해 4월부터 잔해물에 섞여 있는 유해를 재분류해야 한다고 요청했지만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다는 것.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현장조사가 끝난 후인 지난달부터 비로소 주 2회 잔해물 재분류 작업이 시작됐고, 이 과정에서 추가 유해가 계속 발견되고 있다. 

희생자 유해가 뒤늦게 발견되자 유가족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유가족들은 참사 발생 11일 만인 지난해 1월 9일 각자 개별 장례를 치렀다. 이후 추가로 발견된 유해들을 모아 지난해 2월 8일 광주영락공원에서 합동 장례를 치르고 납골당에 봉안했다. 여기에 뒤늦은 잔해물 재분류 작업에서 추가로 유해가 발견되자 유가족들은 세 번째 장례식을 치를지 고민하고 있다.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아버지의 유해가 참사 발생 1년 2개월 만에야 돌아온 이유를 알아야만 보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70398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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