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에이드리언 그레니어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출연 불발에 대해 언급했다.
3월 13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에이드리언 그레니어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편에 출연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에이드리언 그레니어는 "전화가 오지 않았다"며 "내 캐릭터 네이트 쿠퍼에 대한 팬들의 반발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그는 "물론 속편에 참여하고 싶었다. 출연하든 하지 않든 이 영화를 사랑하는 팬"이라며 "출연 제안을 받지 못한 것은 아쉬웠지만 네이트 캐릭터에 대한 반발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 그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대신 스핀오프 여지가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드리언 그레니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주인공 앤디 삭스(앤 해서웨이 분)의 남자친구 네이트 쿠퍼로 출연한 바 있다. 영화 개봉 당시 일부 관객들은 네이트 쿠퍼가 앤디 삭스의 커리어를 지지하지 않는 미성숙하고 이기적인 남자친구라고 비판했다.
다만 에드리언 그레니어는 네이트의 이야기가 이미 마무리됐기 때문에 속편에 등장하지 않는 것일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어떤 이유에서든 아쉬운 건 사실”이라며 “네이트가 자신의 영화로 돌아오는 스핀오프도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에드리언 그레니어는 지난 2021년 인터뷰에서 "처음엔 캐릭터가 가진 미묘한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온라인에서 사람들이 네이트를 비난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나 역시 네이트만큼 미성숙했을지도 모른다. 그는 자기중심적인 인물이었고 앤디의 커리어를 제대로 지지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609/0001102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