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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에 가족 4명 잃고…美 유대교 회당 테러범의 충격적 정체

무명의 더쿠 | 03-14 | 조회 수 2205
미국 미시간주의 유대교 회당에 트럭을 몰고 돌진한 용의자가 최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고국 레바논에서 일가족을 잃은 슬픔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평범한 미국 시민권자로 살아가던 남성이 왜 박격포탄을 실은 트럭을 몰고 종교 시설로 향했는지, 그 이면에 숨겨진 ‘피의 연쇄’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미 국토안보부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용의자 아이만 모하마드 가잘리(41)는 지난주 고국 레바논에서 전해진 비보를 접했다. 레바논 동부 마슈가라 지역에 떨어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그의 두 형제와 조카 2명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것이다.

비극은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 기간 중 발생했다. 가잘리의 형제들은 주간 금식을 마치고 가족들과 모여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자택에서 공습을 받았다. 평범한 축구 코치이자 스쿨버스 운전기사였던 형제들은 물론, 어린 조카들까지 한순간에 시신으로 변했다. 한 형제의 아내 역시 중상을 입고 생사를 오가는 중이다.

가잘리는 2011년 미 시민권자의 배우자 자격으로 IR-1 비자를 받아 디트로이트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 2016년에 시민권을 취득했다. 미국 사회에 뿌리를 내렸던 가잘리는 가족의 몰살 소식을 접한 뒤 급격히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고국을 덮친 폭격의 고통은 디트로이트에서 약 40km 떨어진 평온한 마을 웨스트 블룸필드 타운십의 유대교 회당으로 향하는 분노가 되었다.

가잘리는 전날 유대교 회당 ‘템플 이스라엘’에 트럭을 몰고 돌진했다. 차량 뒤편에는 박격포탄과 다량의 폭발물이 실려 있었다. 그는 다가오는 보안요원들에게 총격을 가하기도 했다. 이는 그가 단순히 위협을 넘어선 극단적인 복수극을 계획했음을 시사한다. 가잘리는 현장 보안 요원들의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사망하며, 가족의 뒤를 따르는 비극적 결말을 맞이했다.

사건 당시 회당 내 유아 교육 센터에는 어린이 140명이 머물고 있었으나, 보안 요원들의 대응으로 대형 참사는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차량 돌진으로 인한 화재와 연기 흡입으로 시민 30여 명이 치료를 받는 등 유태인 공동체는 깊은 충격에 빠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유태인 공동체를 겨냥한 표적 폭력 행위’로 보고 수사를 주도하고 있다. FBI는 가잘리의 최근 행적과 이념적 배경, 그리고 헤즈볼라와의 직접적인 연관성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가족을 잃은 한 남자의 비극적 상실은 결국 또 다른 무고한 아이들과 유태인 공동체를 위협하는 증오의 칼날이 되어 돌아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13505?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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