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습에 가족 4명 잃고…美 유대교 회당 테러범의 충격적 정체
2,068 14
2026.03.14 13:19
2,068 14
미국 미시간주의 유대교 회당에 트럭을 몰고 돌진한 용의자가 최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고국 레바논에서 일가족을 잃은 슬픔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평범한 미국 시민권자로 살아가던 남성이 왜 박격포탄을 실은 트럭을 몰고 종교 시설로 향했는지, 그 이면에 숨겨진 ‘피의 연쇄’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미 국토안보부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용의자 아이만 모하마드 가잘리(41)는 지난주 고국 레바논에서 전해진 비보를 접했다. 레바논 동부 마슈가라 지역에 떨어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그의 두 형제와 조카 2명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것이다.

비극은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 기간 중 발생했다. 가잘리의 형제들은 주간 금식을 마치고 가족들과 모여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자택에서 공습을 받았다. 평범한 축구 코치이자 스쿨버스 운전기사였던 형제들은 물론, 어린 조카들까지 한순간에 시신으로 변했다. 한 형제의 아내 역시 중상을 입고 생사를 오가는 중이다.

가잘리는 2011년 미 시민권자의 배우자 자격으로 IR-1 비자를 받아 디트로이트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 2016년에 시민권을 취득했다. 미국 사회에 뿌리를 내렸던 가잘리는 가족의 몰살 소식을 접한 뒤 급격히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고국을 덮친 폭격의 고통은 디트로이트에서 약 40km 떨어진 평온한 마을 웨스트 블룸필드 타운십의 유대교 회당으로 향하는 분노가 되었다.

가잘리는 전날 유대교 회당 ‘템플 이스라엘’에 트럭을 몰고 돌진했다. 차량 뒤편에는 박격포탄과 다량의 폭발물이 실려 있었다. 그는 다가오는 보안요원들에게 총격을 가하기도 했다. 이는 그가 단순히 위협을 넘어선 극단적인 복수극을 계획했음을 시사한다. 가잘리는 현장 보안 요원들의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사망하며, 가족의 뒤를 따르는 비극적 결말을 맞이했다.

사건 당시 회당 내 유아 교육 센터에는 어린이 140명이 머물고 있었으나, 보안 요원들의 대응으로 대형 참사는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차량 돌진으로 인한 화재와 연기 흡입으로 시민 30여 명이 치료를 받는 등 유태인 공동체는 깊은 충격에 빠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유태인 공동체를 겨냥한 표적 폭력 행위’로 보고 수사를 주도하고 있다. FBI는 가잘리의 최근 행적과 이념적 배경, 그리고 헤즈볼라와의 직접적인 연관성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가족을 잃은 한 남자의 비극적 상실은 결국 또 다른 무고한 아이들과 유태인 공동체를 위협하는 증오의 칼날이 되어 돌아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13505?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98 03.12 55,0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4,9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48,9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5,2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86,1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1,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2,5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0636 이슈 류지현 감독 "韓 투수 구속 저하 사실, 학생 때부터 키워야…도미니카공 슈퍼스타 타선 정말 강하더라" [WBC] 17:51 26
3020635 이슈 빚 1억 vs 빚 1억 8 17:50 351
3020634 이슈 가장 극명히 갈린 '구속' 차이...젊은 투수 육성 시급 17:49 77
3020633 유머 어쩔수없이 배달을 조금 시킨 풍월량 4 17:49 305
3020632 기사/뉴스 급한 트럼프… 물가 오르자 러시아 이어 베네수 원유도 제재 완화 8 17:47 156
3020631 이슈 길거리서 '20대 여성 살해' 전자발찌 40대男, 스토커였다 (핫게 남양주 기사) 13 17:45 673
3020630 정보 약간 영혼상태로 돌아가는 듯한(p) 느낌의 노래 2곡 17:45 160
3020629 정보 죄송한데 자유경제시장이 뭔지 모르세요? 여기 북한인줄.twt 7 17:44 933
3020628 이슈 (주의) 이걸 애니화해도 되는 건지............. 상당히 염려스러운 만화.............jpg 22 17:44 1,291
3020627 유머 서인국 화이트데이🍬🍭 응칠버전, 월간남친버전 17:43 181
3020626 이슈 [F1] 상하이 그랑프리 퀄리파잉(예선) 결과 2 17:43 256
3020625 이슈 터키아이스크림 아저씨 데려온 오늘자 역조공.twt 7 17:40 1,805
3020624 이슈 이찬원 공계 업데이트 17:38 809
3020623 기사/뉴스 임금체불 대상 되던 퇴직금 제도 사라진다…정부, 연내 '퇴직연금 의무화' 확정키로 8 17:38 735
3020622 이슈 메이플스토리 X BTS 진 콜라보 예고 5 17:38 766
3020621 이슈 초반 부진이라는 지난해 K리그 1,2위팀 전북, 대전 3 17:38 206
3020620 기사/뉴스 이해인 "내년 보이그룹·걸그룹 동시 론칭…낭만 있는 아이돌 됐으면" [엑's 인터뷰①] 17:34 424
3020619 이슈 결혼상대한테 정신과약 먹었던 과거 다 얘기해야할까? 133 17:32 7,011
3020618 유머 3일동안 덬들이 길거리에서 입고 다닐 의상 선택하기 28 17:32 942
3020617 이슈 수록곡인데 교차편집영상도 조회수가 잘나오는 노래 3 17:30 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