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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봉쇄라더니 예외 허용…中 이어 인도 선박도 호르무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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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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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사실상 봉쇄에 나선 호르무즈 해협에서 중국 선박에 이어 인도 선박의 통항을 허용하는 등 예외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시발릭’호가 최근 인도 해군의 호위를 받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또 다른 인도 LPG 운반선 ‘난다 데비’호도 조만간 해협을 통과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하마드 파탈리 주인도 이란 대사는 러시아 관영 RT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인도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며 “이란과 인도는 친구 국가이며 공통의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인도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란이 이례적으로 통항을 허용한 예외 조치로 알려졌다. 두 선박은 인도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국영 해운공사 소유 선박이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통해 에너지와 물자 수송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후 인도 선박의 해협 통과가 허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앞서 일부 국가 선박에 대해 해협 통과를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힌 바 있다. 마지드 타흐트-라반치 이란 외무차관은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일부 국가가 이미 해협 통과 문제를 놓고 우리와 논의해 왔으며 우리는 그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침략에 가담한 국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하는 혜택을 누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적으로 차단하기보다는 외교 관계에 따라 특정 국가 선박의 통과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해상 통제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중국이 자국으로 향하는 원유 운반선 통과 문제를 놓고 이란과 협의를 진행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인도 선박까지 통항이 허용됐다.

인도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LPG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지난해 약 3315만t의 조리용 LPG를 소비했으며 이 가운데 약 60%를 수입에 의존한다. 특히 수입 물량의 약 90%가 중동 지역에서 들어온다.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추가로 유조선 8척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받기 위해 이란 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91325?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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