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2억 넘던 아파트 두 달 만에 이럴 수가...집값 보다 무서운 전셋값
3,629 27
2026.03.14 11:05
3,629 27

아파트 매매가는 찔끔 내리고 전세가는 1억 넘게 올라
서울 아파트 전세 상승률, 1년 8개월 만에 매매 넘어
3월 둘째 주 전세 0.12%↑, 매매 0.08%
아파트 전세가율 43.7%, 급락세도 진정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서울 동작구 동작동 이수힐스테이트 84㎡규모(33평) 아파트는 최근 매도호가가 22억 원까지 떨어졌다. 1월 22억 2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찍었는데 2000만원 더 낮게 호가되고 있다. 반면 이 아파트 전세보증금은 10억 7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작년 12월까지만 해도 9억 7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으나 두 달 만에 1억원이나 오른 것이다. 

서울 일부 지역의 아파트 매도 호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전세보증금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강화되며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률이 매매 가격 상승률보다 더 높아졌다. 전세 가격 상승률이 매매 가격을 넘어선 것은 1년 8개월 만이다.

DyDCEy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둘째 주(3~9일)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률은 일주일 간 0.12% 올랐다. 2월 셋째 주 이후 3주 연속 0.08% 올랐으나 4주 만에 상승폭이 확대된 것이다.

반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6주 연속 둔화하며 0.08% 상승했다. 전세 가격 상승률(0.12%)이 매매 가격 상승률(0.08%)을 넘어선 것은 2024년 6월 마지막 주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이 엇갈리고 있는 것은 매물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이날 7만 7011가구로 석 달 전(5만 7612가구) 대비 33.6% 증가했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를 5월 10일 매매 계약분부터 중과하겠다고 밝힌 데다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강화, 초고가 주택 보유세 강화 등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서울 아파트 매물이 급증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도 호가도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 전세 매물은 급감했다. 이날 전세 매물은 1만 7638가구로 석 달 전(2만 3263가구) 대비 24.2% 줄어들었다. 

작년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에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가 도입되면서 2년간의 실거주 의무가 생기자 전세 매물이 줄어든 영향이다. 매수인이 전세를 끼고 매수를 하면 시장에는 전세 매물이 출회되면서 전세가 공급되는데 실거주 의무로 이러한 공급이 사라지게 됐다. 

이에 아파트 매도호가는 소폭 떨어지는 반면 시장에 나온 전세보증금 호가는 상승세다. 

강남구 개포동 대치2단지 49㎡(21평) 아파트는 20억 8000만원까지 매도 호가가 내려왔다. 1월말 22억 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보다 낮게 호가가 제시됐다. 같은 규모 아파트의 전세보증금은 3월 7일 6억 3000만원에 계약됐는데 전세보증금 호가가 6억 3000만원~8억원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 급락세가 진정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계속되고 매매 가격이 둔화한다면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주거비 상승 부분들이 매매쪽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누적되고 있다”며 “규제들이 내성이 쌓이거나 어떤 계기 등에 의해 매매 전환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지만 규제가 강화되면 매매로 전환되는 시간은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https://naver.me/xjY6TNVW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469 05.04 36,7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36,7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1,1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2,9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45,85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4,5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5,7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79,7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3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8,7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1958 이슈 벌레주의]] 실제로 존재하는 황금 번데기 08:36 46
3061957 이슈 tvN 토일 드라마 <은밀한 감사> 5~6회 스페셜 선공개 영상 1 08:32 193
3061956 이슈 여자친구 집에 처음 인사 갔는더 생각이 많아진다... 36 08:29 1,990
3061955 이슈 히히 나는 어린이가 너무 좋아... 1 08:29 630
3061954 유머 성수동 팝업 꺼드럭 브랜드보다 아이덴티티 확고함 2 08:28 833
3061953 기사/뉴스 ‘군체’ 칸영화제 초청 이어 전 세계 124개국 선판매 08:28 132
3061952 이슈 "나는 기회가 되면 내 것을 나눠 타인을 도울 것이다." 19 08:27 989
3061951 이슈 엔믹스 해원의 <대학 축제를 가면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이유> 08:27 274
3061950 기사/뉴스 “쓸 돈 줄고 갚을 돈늘고”…주담대에 서민지갑 ‘텅텅’ 08:24 233
3061949 기사/뉴스 쿠팡 김범석, "회복 과정 중, 이탈 와우회원 80% 돌아와" 22 08:23 954
3061948 기사/뉴스 "내 축의금 왜 공개해요"…회사 단톡방 명단 공유에 직장인들 '당혹' 6 08:23 1,473
3061947 이슈 현재 트위터에서 존나 그립다고 화제되고 있는 음료수...twt 9 08:20 1,998
3061946 기사/뉴스 ‘허수아비’ 6회만에 역대 ENA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1 08:20 842
3061945 이슈 자정에 마감 된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남녀 투표 결과 🏆 8 08:20 776
3061944 유머 갑자기 훅 공격하는 김남길 5 08:18 932
3061943 기사/뉴스 "초봉 6000만원, 그래도 오래는 못 다녀"...국책은행원들 짐 싸는 이유 2 08:18 1,068
3061942 이슈 일본 유명 커플유튜버, 이혼 6 08:17 3,282
3061941 기사/뉴스 ‘칠천피’시대 앞 웃고 있는데-75%… ‘곱버스’ 개미는 눈물이 난다 37 08:14 1,194
3061940 기사/뉴스 워너원, 오늘(6일) '워너원고' OST 'WE WANNA GO' 음원 발매 6 08:14 369
3061939 이슈 이재욱x신예은 주연 ENA <닥터 섬보이> 메인포스터.jpg 1 08:13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