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22억 넘던 아파트 두 달 만에 이럴 수가...집값 보다 무서운 전셋값

무명의 더쿠 | 03-14 | 조회 수 3623

아파트 매매가는 찔끔 내리고 전세가는 1억 넘게 올라
서울 아파트 전세 상승률, 1년 8개월 만에 매매 넘어
3월 둘째 주 전세 0.12%↑, 매매 0.08%
아파트 전세가율 43.7%, 급락세도 진정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서울 동작구 동작동 이수힐스테이트 84㎡규모(33평) 아파트는 최근 매도호가가 22억 원까지 떨어졌다. 1월 22억 2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찍었는데 2000만원 더 낮게 호가되고 있다. 반면 이 아파트 전세보증금은 10억 7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작년 12월까지만 해도 9억 7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으나 두 달 만에 1억원이나 오른 것이다. 

서울 일부 지역의 아파트 매도 호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전세보증금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강화되며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률이 매매 가격 상승률보다 더 높아졌다. 전세 가격 상승률이 매매 가격을 넘어선 것은 1년 8개월 만이다.

DyDCEy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둘째 주(3~9일)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률은 일주일 간 0.12% 올랐다. 2월 셋째 주 이후 3주 연속 0.08% 올랐으나 4주 만에 상승폭이 확대된 것이다.

반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6주 연속 둔화하며 0.08% 상승했다. 전세 가격 상승률(0.12%)이 매매 가격 상승률(0.08%)을 넘어선 것은 2024년 6월 마지막 주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이 엇갈리고 있는 것은 매물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이날 7만 7011가구로 석 달 전(5만 7612가구) 대비 33.6% 증가했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를 5월 10일 매매 계약분부터 중과하겠다고 밝힌 데다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강화, 초고가 주택 보유세 강화 등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서울 아파트 매물이 급증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도 호가도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 전세 매물은 급감했다. 이날 전세 매물은 1만 7638가구로 석 달 전(2만 3263가구) 대비 24.2% 줄어들었다. 

작년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에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가 도입되면서 2년간의 실거주 의무가 생기자 전세 매물이 줄어든 영향이다. 매수인이 전세를 끼고 매수를 하면 시장에는 전세 매물이 출회되면서 전세가 공급되는데 실거주 의무로 이러한 공급이 사라지게 됐다. 

이에 아파트 매도호가는 소폭 떨어지는 반면 시장에 나온 전세보증금 호가는 상승세다. 

강남구 개포동 대치2단지 49㎡(21평) 아파트는 20억 8000만원까지 매도 호가가 내려왔다. 1월말 22억 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보다 낮게 호가가 제시됐다. 같은 규모 아파트의 전세보증금은 3월 7일 6억 3000만원에 계약됐는데 전세보증금 호가가 6억 3000만원~8억원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 급락세가 진정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계속되고 매매 가격이 둔화한다면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주거비 상승 부분들이 매매쪽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누적되고 있다”며 “규제들이 내성이 쌓이거나 어떤 계기 등에 의해 매매 전환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지만 규제가 강화되면 매매로 전환되는 시간은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https://naver.me/xjY6TNVW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7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580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8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700원 아끼려다 벌금 1200만원 내게 생긴 06년생...twt
    • 03:40
    • 조회 811
    • 이슈
    4
    • 당근거래 사진 찍기 꿀팁
    • 03:28
    • 조회 667
    • 이슈
    3
    • 어린이날 기념 애국가 부르는 영상 올린 에스파 윈터
    • 03:18
    • 조회 575
    • 이슈
    3
    • 일본방송 나오던 동물원 직원의 정체
    • 03:08
    • 조회 822
    • 이슈
    5
    • "음악은 죄가 없어" 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위한 영상
    • 03:06
    • 조회 979
    • 이슈
    9
    • 쉬었음 청년 근황
    • 03:06
    • 조회 1248
    • 이슈
    8
    • 원덬 알고리즘에 뜬 개멋있는 한국 무대
    • 02:59
    • 조회 782
    • 이슈
    8
    • 뉴진스 민지 근황
    • 02:49
    • 조회 3764
    • 이슈
    51
    • 너무 투명한 어린이날 인기 외식 메뉴.jpg
    • 02:47
    • 조회 2165
    • 이슈
    7
    • 직원한테 레몬물 디스펜서에 얼음 좀 넣으라니 이렇게 되어있었음 ㅋㅋㅋㅋㅋ
    • 02:34
    • 조회 4200
    • 이슈
    45
    • 왕이라서 모신게 아닙니다.
    • 02:32
    • 조회 646
    • 이슈
    • 작가 김명순을 일본으로 떠나게 한 김동인의 연재소설 김연실전
    • 02:30
    • 조회 1300
    • 이슈
    25
    • 지하철 부정승차 하다가 벌금 내거나 체포까지 당하는 사람들.jpg
    • 02:23
    • 조회 2671
    • 이슈
    54
    • 다리 다친 주인이 홈캠을 보고 울컥한 이유
    • 02:07
    • 조회 2675
    • 이슈
    18
    • 경부고속도로 인근으로 이사오고 나서 계속 알레르기 비염과 기관지염에 시달리고 있다.
    • 01:58
    • 조회 3989
    • 이슈
    26
    • 의외로 한국에 여행온 외국인이 흔히 하는 실수
    • 01:55
    • 조회 3474
    • 이슈
    9
    • 의외로 쿠팡 기사가 좋아하는 것
    • 01:53
    • 조회 2175
    • 이슈
    5
    • 아무것도 모르고 들었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을 글썽이게 되는 노래
    • 01:46
    • 조회 838
    • 이슈
    1
    • 400년전 조선 여인이 남긴 편지
    • 01:44
    • 조회 2710
    • 이슈
    16
    • 의외로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에서 많이 울컥했다는 장면
    • 01:41
    • 조회 2251
    • 이슈
    1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