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포 만화의 거장 이토 준지가 13일 MBC 〈나 혼자 산다〉에 등장했습니다. 기안84가 평생 동경해 오던 그를 만나기 위해 일본까지 건너갔거든요.
앞서 6개월 전, 강남이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와 이토 준지의 만남을 성사시키겠다는 약속을 했어요. 그리고 기안84 만큼 많은 팬들이 기다리던 조우가 드디어 이뤄졌습니다.
강남은 이 만남에 모두의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아무런 연줄 없이 무작정 출판사로 연락해 늦은 시간까지 미팅을 했고, 결국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이토 준지가 기안84의 앞에 설 수 있게 된 거였죠.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남 장소인 출판사 회의실의 문이 열리고, 드디어 이토 준지가 나타났습니다. 눈도 마주치지 못하던 기안84는 더듬거리는 일본어로 "이렇게 만나서 꿈 같다"라고 말했어요. 이에 이토 준지는 환하게 웃으며 "감사합니다"라고 답했고요.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두 만화가의 본격적인 대화가 나왔는데요. 여기엔 긴장을 많이 한 나머지 준비한 이야기들을 제대로 꺼내지 못하는 기안84와 달리, 여유롭게 그의 만화가 "귀엽다"며 칭찬하는 이토 준지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라효진 | 엘르
https://v.daum.net/v/20260314010837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