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경찰서는 어제 새벽 12시 2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고등학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10대 여학생을 유인하려 한 혐의로 5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남성은 버스를 기다리던 여학생에게 "집이 어디냐, 택시비를 내 주겠다"며 유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택시를 타고 이동했고, 여학생은 이동 중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남성은 여학생을 쫓아가며 "아저씨 무서운 사람이다. 까불면 죽는다"고 협박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유인을 시도한 혐의를 입증할 자료가 충분히 있다"며 어제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 재판부는 오늘 오후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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