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재룡(62)이 음주 뺑소니 사고에 이어 이른바 ‘김호중 방지법’으로 불리는 음주측정방해 혐의까지 추가 적용되며 연예계 퇴출 위기에 몰렸다.
평소 ‘바른 생활 부부’로 사랑받았던 아내 유호정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이 쏠리며 이들 부부의 명성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이재룡을 ‘음주측정방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건의 내막은 충격적이다. 지난 6일 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현장을 이탈한 이재룡은 인근 식당에서 지인들과 증류주를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를 사고 당시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방해하려는 의도적인 ‘술타기’로 판단했다. 이재룡은 “원래 약속된 자리였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강화된 법령에 따라 징역형까지 처해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이재룡의 몰락이 더욱 뼈아픈 이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2003년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된 전력이 있으며, 2019년에는 만취 상태로 강남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당시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으며 ‘면죄부’를 얻었던 그는, 자숙 대신 또다시 운전대를 잡으며 대중의 배신감을 키웠다. 누리꾼들은 “상습적인 음주 사고는 실수가 아닌 본성”, “기소유예가 독이 되어 돌아왔다”며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번 사태는 이재룡 개인의 문제를 넘어 아내 유호정에게까지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며 동반 광고 모델 및 가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해왔던 만큼, 유호정이 공들여 쌓아온 ‘워너비 주부’ 이미지에도 오점이 남게 됐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10/0001115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