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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중도》는 강원도 영월에 남겨진 단종의 유배지 자취와 당시 충신들의 절의가 깃든 장소를 정조 대인 1791년경 8폭의 화첩 형식으로 제작한 기록화다.
《월중도》는 단순한 옛 그림이 아니라, 단종의 비극적인 생애와 그를 기리는 조선 왕실의 기억을 담은 기록화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 작품은 단종 복위 이후 영조와 정조 대에 이루어진 영월유적정비사업의 성과를 시각적으로 기록한 것으로, 왕실이 역사적 사건을 어떻게 기억하고 기념했는지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화첩에는 △단종의 능인 ‘장릉’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관풍헌’·‘자규루’ △엄흥도의 정려각과 사육신 등의 위패를 봉안한 ‘창절사’ △단종의 시녀와 시종의 위패를 모신 ‘민충사’ △영월 ‘읍치도’와 ‘영월도’ 등 단종의 유배시절과 관련된 장소들이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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