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장소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체포된 충북 교육청 장학관이, 이전에도 똑같은 범행을 했다고 실토했습니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힌 범인은 충북 교육청 소속 50대 장학관.
화장실에 소형 카메라 3대를 설치했고, 1대는 몸에 지니고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장학관은 같은 식당에 예전에도 두세 차례 불법 카메라를 설치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식당은 장학관의 단골 식당으로 교육청 회식이 자주 있던 곳입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주변 남녀공용 화장실이 있는 또 다른 식당에서도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발견된 4대의 촬영 장치만 압수하고 피의자를 곧바로 귀가시켰습니다.
때문에 풀려난 장학관을 범행 현장에 있던 교육청 여직원이 집까지 데려다줘야 했고, 교육청은 장학관이 다음날 출근해 사건을 이야기하기 전 전혀 사건에 대해 모르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교육청 직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장학관이 불법 촬영을 목적으로 특정 식당을 회식 장소로 잡은 게 아닌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주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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