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북한 대사관 폭격, 김정은 규탄" 거짓 [오마이팩트]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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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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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0일 이스라엘이 이란 테헤란 주재 북한 대사관을 폭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스라엘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규탄했다는 허위 주장이 국내외 소셜미디어에 확산되고 있다. |
| ⓒ 인스타그램/X |
이스라엘이 최근 이란 테헤란 주재 북한 대사관을 폭격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스라엘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규탄했다는 허위 주장이 국내외 소셜미디어에 확산되고 있다.
이스라엘이 북한 대사관 폭격, 김정은 "큰 실수" 규탄? 모두 허위 정보
지난 10일 한 X(옛 트위터) 계정에 "속보 : "이스라엘이 큰 실수" - 이스라엘 미사일이 '실수로' 테헤란에 있는 북한 대사관을 폭격했다. 김정은이 전쟁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는 '이란 군부'를 사칭한 계정이 올린 북한 대사관이 불타는 사진이 올라왔지만, 이 역시 AI(인공지능)로 생성한 허위 조작 사진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테헤란 주재 북한 대사관 폭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한 김정은이나 북한 외무성 공식 입장도 13일 현재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공식 소식통에 게시되지 않았다.
앞서 김정은이 이란에 이스라엘을 제거할 미사일을 지원할 수 있다거나, 이란에 있는 국민이 다치면 참전하겠다고 밝혔다는 주장도 소셜미디어에 퍼졌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관련 기사 : "북한 김정은, 이란에 미사일 지원 선언" 거짓 [오마이팩트] https://omn.kr/2h9oy)
북한 공식 입장 발표 없고, 테헤란 공습 지도에 북한 대사관 폭격 표시도 없어
외국 언론도 지금까지 북한이 자국 대사관 폭격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고, 실제 북한 대사관 포격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점을 들어 '가짜뉴스'로 규정했다.
미국 팩트체크 매체인 < 스놉스>(snopes)는 12일 "이스라엘이 테헤란 주재 북한 대사관을 공격했다는 증거도 없었고, 김정은이 그러한 공격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는 증거도 없었다"면서 이를 '거짓'으로 판정했다.
미국 팩트체크 매체인 <폴리티팩트>(PolitiFact)는 12일 소셜미디어에 퍼지고 있는 이란 전쟁 관련 허위정보 식별 방법을 안내하면서, "X에서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계정 중 상당수는 파란색 인증 마크를 달고 있고 사용자 이름에 '이란'이나 '뉴스'라는 단어가 포함돼 있지만, 해당 계정이 합법적이거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5079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