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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韓 여자농구 '대이변' 일냈다! '세계랭킹 8위' 나이지리아 잡았다!…77-60 17점 차 대승,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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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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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박찬기 기자)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기적을 썼다. 강호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투혼을 발휘하며 기적 같은 승리를 거뒀다.

한국(세계랭킹 15위)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의 아스트로발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2026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77-60, 17점 차 대승을 거뒀다.

하루 전, 독일에게 49-76, 27점 차 대패를 당한 한국은 강호 나이지리아를 상대로도 열세로 평가되며 고전이 예상됐다. 독일은 세계랭킹 12위인 반면, 나이지리아는 8위로 한 단계 더 강력한 상대이기 때문.



하지만 한국은 그 어느 때보다 똘똘 뭉쳐 단단한 조직력으로 거함 나이지리아를 무너트렸다. 박지현(뉴질랜드 토코마나와)이 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강이슬(청주 KB스타즈)이 3점슛 5개 포함 20점 3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수(KB 스타즈)는 11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국보 센터답게 골밑을 지배했다.

신장 차이로 인해 높이에선 밀렸으나, 강력한 수비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33-48로 리바운드에서 15개가 열세였으나, 나이지리아의 야투율을 35.5%로 묶으며 수비에서 투지를 발휘했다.

1쿼터 나이지리아에 리드를 내주며 시작했지만 14-16으로 뒤진 쿼터 막판, 박지현의 3점포가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계속해서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3쿼터 한 때, 한국은 나이지리아의 거센 추격에 휘말리며 2~3점 차까지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위기 때마다 박지현과 강이슬의 3점슛이 터지면서 다시 도망쳤다. 그렇게 경기 종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리드를 지켜낸 한국은 값진 승리를 거두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살려냈다.

이번 대회는 총 24개 팀이 6개국씩 4조로 나뉜 뒤 프랑스 발뢰르반, 중국 우한,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튀르키예 이스탄불 등으로 흩어져 격돌한다. 한국은 독일,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필리핀(39위), 프랑스(3위)와 경쟁한다.

독일과 나이지리아가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한국은 남은 4팀 중 2위 안에 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쉽진 않지만 나이지리아를 잡아내면서 자신감과 분위기가 오른 만큼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만약 한국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면 1964년부터 2026년까지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사진=FIBA

(MHN) 박찬기 chan13@mhnse.com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445/000039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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