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태그 안하고 지하철 하차 ‘꼼수족’, 하루 평균 2800명
26,961 376
2026.03.13 13:20
26,961 376
“뭐야, 왜 1550원이 더 붙었지?”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김모(34 )씨는 가끔 하차할 때 교통카드를 태그하지 않을 때가 있다. 원래 100원 정도의 추가 요금이 더 붙는데 하차 시 태그를 하지 않으면 추가 요금 없이 내릴 수 있어서다. 그러다 주말이었던 7일 지하철을 이용하고 깜짝 놀랐다. 1550원의 추가 운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다분히 고의적일 수 있어 약간 양심의 가책을 느꼈지만, 몇백원 정도는 괜찮을 거라는 생각했다”며 “앞으로는 하차 태그를 잊지 않겠다”고 했다.


하루 지하철 이용객 중 3000명 이상의 승객이 하차 시 교통카드 태그 없이 하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앞으로는 김씨처럼 하차 태그를 하지 않으면 다음 승차 시 1550원의 기본운임이 추가로 부과된다.


서울교통공사는 7일 첫차부터 수도권 도시철도 구간만을 이용한 뒤 하차하면서 교통카드를 태그하지 않은 경우 다음 승차 시 교통카드 기본운임을 추가로 부과하는 ‘도시철도 하차 미태그 페널티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13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시행 첫 5일간인 7~11일 서교공 집계 ‘하차 미태그 페널티’ 발생 현황에 따르면 ▷7일 2055건 ▷8일 2386건 ▷9일 3251건 ▷10일 3069건 ▷11일 3128건로 5일 동안 지하철 하차 시 태그를 하지 않고 내린 승객은 총 1만3899건이었다. 1건당 1명으로 계산했을 경우 하루 평균 2780명이 하차 태그를 하지 않고 내린 셈이다.


서교공 관계자는 “하차 미태그는 지하철역 개찰구를 통과할 때 태그없이 개찰구를 뛰어 넘거나 앞사람과 붙어서 그냥 지나치는 방식이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교공이 하차 미태그 승객에게 부과한 페널티 금액은 ▷7일 311만5100원 ▷8일 364만7250원 ▷9일 499만7800원 ▷10일 470만750원 ▷11일 481만6750원이었다. 5일 동안 부과된 패널티 금액은 총 2127만7650원이다.


이 현황은 서교공이 운영하는 지하철 1~8호선만 집계한 것이며 하차 미태그 후 부과되는 페널티 금액은 ▷어른 1550원 ▷청소년 900원 ▷어린이 550원이다. 패널티 금액은 하차 미태그된 카드가 전산상에 자동으로 등록돼 다음 승차 시 자동으로 기본 운임이 추가 부과되는 방식이다.


서교공 관계자는 “하차 미태그 페널티 제도를 시작한 7~8일은 주말이어서 평소보다 지하철 이용 승객이 적었다”며 “평일이 시작된 9일부터는 승객이 많아지면서 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이 태그를 하지 않고 내렸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교공이 지난해 1~11월 서교공 운영 구간에서 발생한 하차 미태그 건수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8000여 건에 달하는 하차 미태그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지하철만 이용할 때 하차 시 태그를 하지 않더라도 추가운임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도시철도 구간만 이용한 경우의 하차 미태그 비율은 이미 ‘환승 페널티’를 부과하고 있는 복합 교통수단(버스, 지하철 등) 환승 시 하차 미태그 비율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발생하고 있다.


서교공은 이와 같은 상황이 정당하게 운임을 지불하는 시민들과의 형평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다른 교통수단과 제도적 균형을 맞추는 차원에서 하차 미태그 페널티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조치가 새로운 부담을 지우는 조치가 아니라 고의로 하차 태그를 하지 않아 거리에 따른 추가 운임을 회피하는 것을 방지하고 도시철도 구간만을 이용 시 존재했던 제도적 공백을 보완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서교공 관계자는 “공정한 운임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시행된 이번 제도를 통해 정당하게 운임을 지불하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정직한 시민 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61322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7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58 03.12 36,2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8,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9,8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2,6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8,9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9373 기사/뉴스 헬로비너스 출신 이화겸, 3월 결혼 깜짝 발표.."고마운 사람 만나" 14:48 46
3019372 유머 해외에서 백룸 실사판 같다고 불리는 한국의 장소 2 14:47 548
3019371 이슈 다시 봐도 왜 욕먹은지 모르겠는 캐릭터 14:46 419
3019370 이슈 THE BOYZ 더보이즈 CONCERT <INTER-ZECTION> 진행 안내 14:46 143
3019369 이슈 쌈부격차(?) 너무 난다는 남돌 쌈 레시피...twt 14:44 523
3019368 이슈 “제가 만난 성범죄자, 살인범죄자 중에 자기 죄를 뉘우친 이는 단 한 사람도 없었어요” 14:44 491
3019367 기사/뉴스 더보이즈, 4월 KSPO DOME 단독 콘서트 ‘INTER-ZECTION’ 개최[공식] 14:44 171
3019366 이슈 사람들이 노가다를 잘 안하려고 하는 현실적인 이유... 4 14:43 875
3019365 기사/뉴스 바보일수록 비판 많이 한다...100년 전 책이 지금도 베스트셀러인 이유 2 14:42 536
3019364 기사/뉴스 56세 김희정 "아직 미혼, 조카들 대신 키워…세상 떠난 오빠 대신" 3 14:42 1,001
3019363 이슈 오드유스 “전원 20대 됐다! 모든 게 완벽한 ‘베이비페이스’” [일문일답] (출처 : 동아일보) 14:40 175
3019362 기사/뉴스 김희정 “조강지처 전문인데 불륜녀 오해 억울해”(옥탑방의 문제아들) 9 14:39 1,012
3019361 이슈 인간이 우울해하면 고양이가 개인기 '모기장 위에서 냥쫀쿠가 되기'를 해준다 2 14:39 563
3019360 유머 댕댕이 한테 큰 잘못 함.... 6 14:39 926
3019359 유머 초1 조카한테 장난친 이모 7 14:38 1,464
3019358 이슈 지금으로 치면 07년생었다는 정채연 6 14:38 835
3019357 이슈 사이비 종교들이 넷플릭스에 이만 갈고있는 이유 20 14:37 2,059
3019356 이슈 루이비통쇼에서 Kpop아이돌과 피겨 선수가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어떤 외국인 반응ㅋㅋㅋ 13 14:36 1,705
3019355 정치 대통령 임기는 대통령이 하기 나름 26 14:36 1,449
3019354 이슈 RESCENE 리센느 Official Character remini ✨ PLUSH KEYRING 𝑪𝑶𝑴𝑰𝑵𝑮 𝑺𝑶𝑶𝑵 14:36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