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태그 안하고 지하철 하차 ‘꼼수족’, 하루 평균 2800명
54,426 449
2026.03.13 13:20
54,426 449
“뭐야, 왜 1550원이 더 붙었지?”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김모(34 )씨는 가끔 하차할 때 교통카드를 태그하지 않을 때가 있다. 원래 100원 정도의 추가 요금이 더 붙는데 하차 시 태그를 하지 않으면 추가 요금 없이 내릴 수 있어서다. 그러다 주말이었던 7일 지하철을 이용하고 깜짝 놀랐다. 1550원의 추가 운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다분히 고의적일 수 있어 약간 양심의 가책을 느꼈지만, 몇백원 정도는 괜찮을 거라는 생각했다”며 “앞으로는 하차 태그를 잊지 않겠다”고 했다.


하루 지하철 이용객 중 3000명 이상의 승객이 하차 시 교통카드 태그 없이 하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앞으로는 김씨처럼 하차 태그를 하지 않으면 다음 승차 시 1550원의 기본운임이 추가로 부과된다.


서울교통공사는 7일 첫차부터 수도권 도시철도 구간만을 이용한 뒤 하차하면서 교통카드를 태그하지 않은 경우 다음 승차 시 교통카드 기본운임을 추가로 부과하는 ‘도시철도 하차 미태그 페널티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13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시행 첫 5일간인 7~11일 서교공 집계 ‘하차 미태그 페널티’ 발생 현황에 따르면 ▷7일 2055건 ▷8일 2386건 ▷9일 3251건 ▷10일 3069건 ▷11일 3128건로 5일 동안 지하철 하차 시 태그를 하지 않고 내린 승객은 총 1만3899건이었다. 1건당 1명으로 계산했을 경우 하루 평균 2780명이 하차 태그를 하지 않고 내린 셈이다.


서교공 관계자는 “하차 미태그는 지하철역 개찰구를 통과할 때 태그없이 개찰구를 뛰어 넘거나 앞사람과 붙어서 그냥 지나치는 방식이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교공이 하차 미태그 승객에게 부과한 페널티 금액은 ▷7일 311만5100원 ▷8일 364만7250원 ▷9일 499만7800원 ▷10일 470만750원 ▷11일 481만6750원이었다. 5일 동안 부과된 패널티 금액은 총 2127만7650원이다.


이 현황은 서교공이 운영하는 지하철 1~8호선만 집계한 것이며 하차 미태그 후 부과되는 페널티 금액은 ▷어른 1550원 ▷청소년 900원 ▷어린이 550원이다. 패널티 금액은 하차 미태그된 카드가 전산상에 자동으로 등록돼 다음 승차 시 자동으로 기본 운임이 추가 부과되는 방식이다.


서교공 관계자는 “하차 미태그 페널티 제도를 시작한 7~8일은 주말이어서 평소보다 지하철 이용 승객이 적었다”며 “평일이 시작된 9일부터는 승객이 많아지면서 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이 태그를 하지 않고 내렸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교공이 지난해 1~11월 서교공 운영 구간에서 발생한 하차 미태그 건수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8000여 건에 달하는 하차 미태그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지하철만 이용할 때 하차 시 태그를 하지 않더라도 추가운임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도시철도 구간만 이용한 경우의 하차 미태그 비율은 이미 ‘환승 페널티’를 부과하고 있는 복합 교통수단(버스, 지하철 등) 환승 시 하차 미태그 비율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발생하고 있다.


서교공은 이와 같은 상황이 정당하게 운임을 지불하는 시민들과의 형평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다른 교통수단과 제도적 균형을 맞추는 차원에서 하차 미태그 페널티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조치가 새로운 부담을 지우는 조치가 아니라 고의로 하차 태그를 하지 않아 거리에 따른 추가 운임을 회피하는 것을 방지하고 도시철도 구간만을 이용 시 존재했던 제도적 공백을 보완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서교공 관계자는 “공정한 운임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시행된 이번 제도를 통해 정당하게 운임을 지불하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정직한 시민 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61322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런웨이 시사회 초대 이벤트 580 04.19 36,789
공지 사진 업로드 문제 관련 안내 12:04 2,8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4,3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24,8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0,6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30,3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9,5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3,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7,8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70,5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60,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9,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9803 이슈 오늘 팬들한테 반응 넘 좋은 르세라핌 김채원 2 19:47 248
3049802 유머 시민들의 물건을 훔치는 중국경찰 1 19:46 255
3049801 이슈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에 쓰인 공공예산 비용.jpg 4 19:45 350
3049800 기사/뉴스 코르티스 '레드레드', 23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글로벌 루키' 4 19:44 121
3049799 이슈 미국과 현대 사회의 미래를 정확히 예견한 칼 세이건 9 19:43 639
3049798 정치 같은 당 의원이자 억울한 경선후보는 11일째 단식 중인데 먹방 찍어올리는 정청래 당대표 5 19:42 260
3049797 유머 김선태가 시몬스 침대 홍보하는 법 17 19:41 1,106
3049796 이슈 안정환 따라오는 모르는 아기 12 19:41 788
3049795 이슈 떼창 개쩌는 엑소 Back it up 콘서트 영상 6 19:41 186
3049794 이슈 허리 디스크 극복하고 이번에 컴백하는 여자 아이돌.jpg 4 19:40 735
3049793 이슈 1주 2천원에서 120만된 하이닉스 주식 11 19:40 1,321
3049792 이슈 비디오 아트로 유명한 백남준이 자기 아내 구보타 시게코에게 부탁한 일 (약혐) .twt 34 19:39 2,002
3049791 이슈 일본 육상자위대 전차 훈련 중 폭발…대원 3명 사망 4 19:39 423
3049790 이슈 워너원 막콘 하고 많이 힘들어하던 대휘 이야기를듣고 지훈이가 한말 “지나고 나서 보니 꽃이었던 거죠 ” 3 19:38 416
3049789 유머 래퍼 우원재가 31살이 될 때까지 돈 관리를 어머니에게 맡긴 결과 27 19:38 2,032
3049788 이슈 [선공개] 의외의 조합으로 찢어버린 먼데이 키즈 × 김재중 'Drowning' | 먼키의 발자국 Live Clip 4 19:37 98
3049787 이슈 남규리&이세영 2026 사랑의인사 1 19:36 272
3049786 유머 너무 어려서 양들이 만만하게 보는 보더콜리(오타, 브로콜리) 13 19:35 1,001
3049785 이슈 디렉터님들 양요섭 노래 듣고 리액션 개웃김 목소리에서 걍 하트가 뿅뿅 튀어나옴ㅋㅋㅋㅋ 1 19:35 181
3049784 이슈 셀카 하나찍는데 귀에서 피나올정도로 시끄러운 워너원 6 19:34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