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집 못 보여줘” 문 잠근 세입자에 다주택자 속수무책 [부동산360]
1,988 8
2026.03.13 10:26
1,988 8

“세입자가 일주일에 딱 한 번 시간을 정해서 그때만 문을 열어줍니다. 그것도 집주인이 사정해서요. 5분만 늦어도 못 봐요. (노원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종료를 앞두고 빨리 집을 팔아야하는 집주인과 임대차 계약 연장을 원하는 세입자 간에 갈등이 커지고 있다. 또다른 공인중개사는 “세입자는 어떻게든 버텨서 오래 사는 게 유리하기 때문에 협조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며 “매수인·세입자·매도인 사이에 낀 저희 입장도 난감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임차인으로선 세 살고 있는 집을 임대인의 거래를 위해 보여줄 법적 의무는 없다. 게다가 최근 전·월세 가격이 오르고 매물도 줄면서, 매매 거래 시 실거주해야만 하는 서울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선 더 불리한 조건에 임대차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 올해 5월 9일 이후 최초 계약 만료일이 도래하는(연초 계약갱신청구권 사용한 경우 제외) 세입자는 해당 주택이 팔리면 갱신권을 쓰지 못하고 이사를 나가야 한다. 새 집주인이 실거주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세입자 협조가 어렵자 현장에서는 매수를 고민하던 이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 무주택자인 20대 김모씨는 “어렵게 보러 간 집이 있었는데 세입자가 계속 눈치를 줘서 제대로 살피지도 못하고 나와야 했다”면서 “집도 안 보고 덜컥 계약할 만큼 부자도 아니고 입주 시점까지 고생할 거 같아 세입자 협조가 잘 되거나 공실인 집 위주로만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임대차3법과 다주택자 중과유예 종료 등을 중심으로 매수인·세입자·매도인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며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매도인은 절세를 위해 팔아야 하고 (집주인이 실거주가 불가해) 계약갱신청구권을 5월 9일 이후 쓸 수 있는 세입자는 거래가 불발되는 게 유리한 것”이라며 “혹시나 매물을 보지 않고 계약하는 경우 이후 권리관계나 집의 하자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책임 소재 등에 대해 면밀히 챙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612728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407 03.13 12,7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2,8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47,6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2,6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83,0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1,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1,3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0074 이슈 넷플 원피스 드라마에서 소연로빈 김하영비비 외화더빙 쎅시한 거 들어볼 사람 00:33 24
3020073 이슈 13년전 오늘 발매된, 걸스데이 "기대해" 00:33 5
3020072 이슈 딸 키우기가 어렵다고...? 이게 아들이다! 00:32 231
3020071 이슈 대충 살자 비둘기 둥지처럼... 1 00:32 174
3020070 이슈 청년들이 딸바보가 되기로 결심한 순간 00:31 403
3020069 이슈 열심히 살자 둥지 재료 모으는 새들처럼... 2 00:30 156
3020068 정보 w-inds. 25주년 돌입 데뷔곡「Forever Memories(Re-Recording)」재녹음 버전 2 00:30 73
3020067 기사/뉴스 티파니, ♥변요한에게 반한 이유 밝혔다…"촬영 끝나고도 계속 생각났다" 7 00:23 1,630
3020066 유머 [WBC] 8강전을 앞 둔 류지현, 푸홀스 감독 오늘의 운세 12 00:23 1,021
3020065 이슈 이번에 주연 배우 서바이벌 오디션처럼 뽑고 아이돌 연습생처럼 연습시켰다는 임성한 작가 ㄷㄷㄷㄷㄷㄷㄷ.jpg 34 00:23 1,489
3020064 이슈 무한도전 올타임레전드 소름 돋는 장면 TOP3 10 00:22 804
3020063 이슈 14년전 오늘 발매된, 양요섭 x 정은지 "LOVE DAY" 3 00:22 45
3020062 이슈 약 5년전에 대추노노 퍼포먼스 영상 올렸었던 걸그룹 5 00:21 535
3020061 이슈 팬한테 손편지로 답장해준 배우 유인나 5 00:20 875
3020060 유머 아직 길생활할때 폭염주의보 떠서 시원한 곳으로 가라고 했더니 떠날때까지 쳐다보고 간 고양이 26 00:17 2,279
3020059 기사/뉴스 [르포] "대목 vs 민폐" … BTS 공연 앞둔 광화문 일대, 상권 기대·시민 우려 교차 4 00:17 362
3020058 기사/뉴스 강남, 이토 준지·기안84 만남 성사…"무작정 회사 찾아가" 6 00:15 1,047
3020057 기사/뉴스 “소름 돋아”..기안84, 존경심 담아 이토 준지 ‘초상화’ 완성 (‘나혼산’)[핫피플] 23 00:12 2,040
3020056 이슈 오늘 드디어 첫방하는 도파민 터질 드라마ㄷㄷ.jpg 25 00:12 4,012
3020055 기사/뉴스 김숙, '220평 제주 폐가' 공개…충격 현장에 빽가 "속 안 좋아" (예측불가)[종합] 9 00:10 2,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