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AI 회사 '창업 멤버' 줄줄이 이탈…12명 중 3명만 남았다
xAI 공동창업자들 잇따라 사임…핵심 프로젝트 총괄 인물도 퇴사
스페이스X 합병 이후 조직 변화·문화 충돌 가능성 제기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기업 xAI에서 공동창업자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2023년 회사를 함께 세운 창업 멤버 12명 가운데 현재는 머스크를 포함해 3명만 남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직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xAI 공동창업자인 다이쯔항(戴子航)이 최근 회사를 떠났고, 다른 공동창업자인 장궈둥(張國棟)도 며칠 안에 사임할 계획이라고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소식통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가운데 특히 장 공동창업자는 회사의 핵심 프로젝트인 '그록(Grok) 코드'와 '그록 이매진'을 총괄하며 머스크에게 직접 보고하는 리더였다.
두 사람의 퇴사는 올해 들어 xAI를 떠난 토비 폴런, 지미 바, 우위화이(吳宇懷·미국명 토니 우), 그레그 양 등 다른 공동창업자들의 이탈에 뒤이은 것이다.
이에 따라 xAI에는 머스크와 함께 회사를 창업한 구성원 가운데 마누엘 크로이스와 로스 노딘 두 사람만 남게 된다.
xAI에서는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합병 발표 전후 주요 인력이 연이어 회사를 떠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양사 합병에 따른 '문화 충격'을 이 같은 퇴사의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꼽기도 한다.
머스크는 이와 같은 인력 이탈에 대해 "초기 단계에 적합한 인력과 성장 단계에 적합한 인력이 다르다"거나 "후회되는 이탈은 거의 없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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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43/0000094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