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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중국에서 유행중인 월급 공개 챌린지 + 중국 청년 월급 30~50만원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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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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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jqSc

ndjqSc

 

석사 졸업 48만 7천원

 

학사 졸업하고 14년 55만원

 

 

TAgQyE

출처: 뽐뿌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9869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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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작성자가 위 글을 보고 쓰신 글↓

 

 

현실이 저런데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하는 통계 수치만 가지고 중국 빠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를테면 상하이 인구가 2400만이잖아요.
여기서 900만명은 호적이 없는 임시거주자(농민공)입니다.
이사람들은 통계에서 빠져요.

 

그다음에 저 통계를 낼때 기업 평균 임금을 종합합니다.
문제는 중국 빅테크와 대기업들의 개별 기업 평균임금이 이미 CEO부터 말단까지 사원수로 평균낸거라 심각하게 왜곡인데
이걸 또 기업별, 업종별 통계를 내고 그걸 다시 합쳐서 통계를 내요.
게다가 진짜 월급 많이 주는 빅테크와 대기업들은 그나마도 대졸 신입사원을 거의 안뽑거나
최상위 대학 IT 전공자들만 뽑아요. 

 

그러니 겉으로 보기엔 상하이 평균 임금이 110~120만원 나오니까 오 많이 올라왔네 하고 착각하게 되는거죠.
저런 1선급 대도시는 청년 실업률이 40% 넘습니다. 청년 절반이 실업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런데 이걸 또 전국 평균을 내면 청년 실업률이 17%(이것도 무시무시한 실업난이지만요)가 나와요.

 

그래서 저런 30~50만원 월급 인증이 오히려 소수 사례가 아니라 진실을 알리는 엄혹한 울부짖음이라 해석해야 하는거죠.

 

상하이 인구가 2400만인데 연간 외지인호구(호적) 발급 쿼터가 1만입니다.
인구 천만의 우리나라 서울은 연간 전입 전출이 수십만이에요.

 

딱 1년에 1만명만 출신학교, 직장등으로 포인트 가감해서 호적을 줘요.
호적이 없으면 신분이 임시거주자라서 제대로 된 직장에 취업을 못해요.
집을 사는것도 불가능이고, 임대를 하려 해도 대출이나 보증이 불가능해요.
그렇다보니 제대로된 거주지를 갖는 것도 불가능해요.
제대로 된 거주지가 없으니 안그래도 화이트칼라 일자리 급감, 대졸 신입 공채 급감인데 취업할때 서류컷 당해요.

 

임시거주자는 차를 사려 해도 번호판 발급이 안돼요. 
편의를 위해 자동차 소유도 불가능하고 차를 가지고 개인 영업을 하기도 불가능에 가까워요.
아이를 낳아도 학교 배정이 안되요. 가족들 외부에서 불러올까봐 틀어막는거죠.
병원을 가려고 해도 규정이 가로막고, 온갖 복지혜택에서 다 배제되거나 최소한도만 허용돼요.
 
즉, 진짜 월급 많이 주는 빅테크나 대기업 직장들이 몰린 1선 도시에서 일하려면
그 도시의 호적이 필요한데 그 도시의 호적을 받기 위해서는 최상위 대학 IT 전공으로
진짜 월급 많이 주는 빅테크나 대기업 직장에서 일하며 포인트를 쌓아야 호적이 나와요.
 
신입사원 공채에서 경력만 뽑는 밈 있잖아요.
도대체 신입을 뽑지 않는데 어떻게 경력을 쌓죠? ;;;
중국의 고임금 일자리가 딱 그거에요.
애초에 외부에서 신규 진입이 너무 어려워요.
진짜 중국 내부 0.01% 수재 인증을 받지 않는한 비기득권층에게는 문이 닫혀 있어요.
결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심천 홍콩 이런 곳의 연간 각각 1만여건의 외지인호구 쿼터는
그러니까 호적을 주는 기준은 어느 한곳에서 호적을 취득한 사람이 이직을 전제로 한 이사일때가 대부분
이에요.
인민의 평등을 설파하는 사회주의 중국이 가진 세계 끝판왕급 계층 이동 봉쇄구조인거에요.
 
외부로 보여주는 통계와 달리 그래서 30~50만원 청년 월급 인증이 sns에서 유행하는거에요.
참 씁쓸하고 안타까운 현실인데, 중국 정부도 이걸 개선할 엄두를 못내요.
사회 구조라는게 복잡하게 유기적으로 얽혀있다 보니까 핀셋 해법을 적용하기 어렵거든요.
정부도 개선할 엄두를 못내고, 통계조작과 감추기에 급급하다보니
중국 청년들이 탕핑족(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기)이 되고 바이란(썩어지게 내버려둬라)이 되는겁니다.
하다못해 안정된 직장, 공무원 교사 월급이 50만원이 안되는게 진짜 중국의 현실인거죠.
연간 천만명 넘게 대졸자가 쏟아지는데 취업문은 온갖 일자리 다 합쳐도 2~300만개 언저리다보니
임금이 오를 수도 없고, 청년실업률이 내려갈수도 없고, 농민공만 늘어나는 악순환의 반복이에요.
그렇다고 대졸자가 아니면 아예 취업시장 문도 못두드리니 대학 진학률과 학비는 계속 상승하고 이게 다 청년들의 채무죠.
당연히 결혼 문턱도 끝없이 높아져만 가고, 출생률도 거기 따라 낮아지게 되고
고령화는 가속화되는데 청년들이 제대로 경제활동을 못하니 폭증하는 연금 수요 대비 신규 재원 충당이 안돼요.
이 참혹한 연쇄구조에서 중국이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전 어렵다고 봐요. ;;;
체급이 너무 크다보니 문제의 해결이 우리나라보다 몇 배 어려운거죠.

 

출처: 뽐뿌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9869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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