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럴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쿠팡의 야간 택배 업무 체험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오는 19일 야간 노동 실태 파악을 위해 직접 택배 업무에 나선다. 앞서 개인정보 유출 관련 국회 청문회에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야간 택배 체험 제안에 로저스 대표가 동의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염 의원은 “야간 업무가 주간 업무보다 얼마나 힘든지 몸으로 한 번 느껴보길 바란다”며 “나와 같이 하루 12시간 야간 업무를 해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로저스 대표는 “함께 배송하겠다”며 “이미 몇 번 그런 경험이 있다. 원한다면 의원도 참여해달라”고 답했다.
쿠팡 “장소 등 세부 사항 조율 중”
앞선 12월 30일 청문회에서 로저스 대표는 ‘야간 노동 강도를 줄이는 데 동의하느냐’는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야간 근무가 주간 근무보다 힘들다는 증거를 알지 못한다”고 했었다.
쿠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의원실과 일정을 조율해 왔다. 오는 19일 배송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체험은 경기 하남 또는 성남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장소, 참여 의원 등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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