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로 국제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4월부터 라면과 식용유 등 주요 가공식품 가격이 내려갈 예정이다. 라면 40여개는 약 40~100원, 식용유 5개 유종은 약 300~1250원 가격이 인하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국민의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식품업계와 협력한 결과 라면과 식용유 등 주요 가공식품의 가격 인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 소비 비중이 높은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식용유의 이번 가격 인하는 식품기업들이 소비자 부담 완화와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자발적으로 일부 제품의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식용유 가격은 6개 업체에서 평균 3~6%를 인하할 예정이다. 라면 가격은 4개 업체에서 평균 4.6~14.6% 인하할 방침이다.
최근 중동 상황 등으로 국제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불안 우려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국제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식품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
특히 주요 식품기업들과의 간담회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쳐, 원재료 가격 하락 요인이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그 효과가 소비자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최근 국제 정세 불확실성으로 국민들의 물가 우려가 커질 수 있는 시기에 식품업계가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가격 인하에 동참해 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정부도 식품 원재료 수급 관리, 할당관세 등 지원, 애로사항 해소 등을 통해 가공식품 물가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23개 특별관리품목을 우선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민생핵심먹거리 13개는 △돼지고기 △냉동육류 △계란 △고등어 △쌀 △콩 △마늘 △수입과일 △김 △밀가루 △전분당 △식용유 △가공식품 등이다. 민생핵심서비스 5개는 △석유류 △아파트관리비 △집합건물상가관리비 △통신비 △암표 등이다. 민생핵심공산품 5개는 △인쇄용지 △교복 △생리용품 △필수생활용품 △의약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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