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테이저건 맞고도 멀쩡… ‘묻지마 폭행’ 190㎝ 거구 경찰에 붙잡혀
1,126 8
2026.03.12 19:07
1,126 8

▲ 테이저건 발사 장면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 테이저건 발사 장면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일면식 없는 시민을 상대로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하고 흉기까지 들고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안산에서 발생한 특수협박 사건 피의자 A씨 검거 장면이 담긴 영상을 12일 언론에 공개했다.

사건은 11일 오후 8시쯤 안산시 단원구 선부역 인근 길거리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길가에 세워진 승용차의 운전석 문을 갑자기 열고 차량 안에 있던 운전자 40대 B씨를 이유 없이 폭행했다.

B씨가 갑작스러운 폭행에 대응하고 모친까지 나서 이를 말리자 A씨는 잠시 물러난 뒤 인근 카페로 들어갔다. 이후 빵을 자르는 데 사용하는 ‘빵칼’을 들고 다시 거리로 나왔다.

이 칼은 길이 21㎝로, 날 부분이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돼 흉기로 사용될 수 있는 위험한 도구다. A씨가 칼을 들고 거리로 나오자 주변 시민들이 놀라 급히 달아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오후 8시2분쯤 B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긴급 신고 지령인 ‘코드1’을 발령했다. 선부파출소 순찰차는 신고 접수 약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이어 추가 순찰차들도 잇따라 도착했다.

파출소 경찰관과 경찰서 형사 등 10여 명이 A씨와 대치하는 상황에서 경찰은 테이저건을 들고 “흉기 버려”라고 외치며 5차례에 걸쳐 투기 명령을 했다.

그러나 A씨는 경찰의 명령에도 흉기를 내려놓지 않았고 결국 경찰관 1명이 테이저건을 발사해 A씨에게 명중시켰다. 하지만 키 약 190㎝의 체격인 A씨는 테이저건을 맞고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A씨가 빈틈을 보이는 순간 테이저건을 한 차례 더 발사하는 동시에 삼단봉과 중형 방패로 무장한 상태로 접근했다. 경찰관 4명이 동시에 A씨를 둘러싸며 제압에 성공했다.

경찰의 첫 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한 뒤 약 12분 만에 이뤄진 검거였다.

A씨는 당시 모친과 함께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바람을 쐬기 위해 외출했다가 돌발 행동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B씨가 경상을 입었지만 경찰관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특수협박과 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적장애가 있어 조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추가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테이저건을 맞고도 쓰러지지 않아 흉기를 든 손을 삼단봉으로 내려쳐 일단 흉기를 손에서 놓치게 하는 데에 주력하면서 검거 작전을 펼쳤다”며 “그간의 현장 대응 훈련 덕분에 아무도 다치지 않고 검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60312163604231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43 03.12 33,8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8,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7,2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1,7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6,9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9109 이슈 표정연기하는 펭수 1 10:59 45
3019108 정치 한준호 "김어준 워터게이트? 카우치 사건도…사과·재발방지 조치해야" 10:59 43
3019107 정치 검찰개혁법 정부안 수정되나...정청래 "국민 눈높이 맞도록 물밑 조율 중" 8 10:58 53
3019106 이슈 이제 티빙에서도 볼 수 있다는 웨이브 오리지널 프로그램들 2 10:58 379
3019105 기사/뉴스 "이란 드론 공격 가능성" 美아카데미 시상식, FBI 첩보에 '비상'…"철저 대비" 5 10:57 118
3019104 이슈 섹앤시 캐리 브래드쇼 드레스 입은 젠데이아 4 10:56 797
3019103 이슈 손절당한 친구랑 화해하고싶은데. 33 10:54 1,721
3019102 기사/뉴스 [속보] 인니 대통령 3월31일·프랑스 대통령 4월2일 국빈방한 12 10:53 529
3019101 유머 아이 컨디션이 좋지않으니 데려가세요 5 10:53 804
3019100 이슈 샤이닝 [3-4회 선공개] 안내 방송에서 들려오는 연태서(박진영)의 목소리를 알아챈 모은아(김민주)🥺 2 10:52 100
3019099 이슈 현실과 극한의 싱크로율이 맞춰지고 있는 원피스 실사드라마 시즌2 근황.jpg 2 10:52 300
3019098 유머 최애를 만난 일본 101세 할머니 8 10:51 834
3019097 기사/뉴스 [그래픽] 지역별 의대 학생정원 증원규모 10:50 324
3019096 정보 [WBC] WBC 8강 선발투수 류현진 ⚾️ 18 10:49 964
3019095 기사/뉴스 백화점 '리뉴얼'로 강북·지방 거점 키운다 3 10:49 401
3019094 이슈 실제 부부 웹툰을 그릴때 발생할수있는 단점 17 10:48 1,923
3019093 이슈 에픽하이에게 우정의 증표로 순금 카드 선물한 윤하.twt 4 10:48 842
3019092 정치 이번 갤럽 조사에서 유의미하게 볼 필요가 있는 2가지 지표 14 10:47 907
3019091 기사/뉴스 강원대·충북대 의대 정원 2배로…지역의사 49명 더해 98명 1 10:47 136
3019090 정치 분노한 민주, 김어준 겨냥 "거래설 '장' 제공한 책임 져야" 12 10:47 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