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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저건 맞고도 멀쩡… ‘묻지마 폭행’ 190㎝ 거구 경찰에 붙잡혀

무명의 더쿠 | 03-12 | 조회 수 1223

▲ 테이저건 발사 장면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 테이저건 발사 장면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일면식 없는 시민을 상대로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하고 흉기까지 들고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안산에서 발생한 특수협박 사건 피의자 A씨 검거 장면이 담긴 영상을 12일 언론에 공개했다.

사건은 11일 오후 8시쯤 안산시 단원구 선부역 인근 길거리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길가에 세워진 승용차의 운전석 문을 갑자기 열고 차량 안에 있던 운전자 40대 B씨를 이유 없이 폭행했다.

B씨가 갑작스러운 폭행에 대응하고 모친까지 나서 이를 말리자 A씨는 잠시 물러난 뒤 인근 카페로 들어갔다. 이후 빵을 자르는 데 사용하는 ‘빵칼’을 들고 다시 거리로 나왔다.

이 칼은 길이 21㎝로, 날 부분이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돼 흉기로 사용될 수 있는 위험한 도구다. A씨가 칼을 들고 거리로 나오자 주변 시민들이 놀라 급히 달아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오후 8시2분쯤 B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긴급 신고 지령인 ‘코드1’을 발령했다. 선부파출소 순찰차는 신고 접수 약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이어 추가 순찰차들도 잇따라 도착했다.

파출소 경찰관과 경찰서 형사 등 10여 명이 A씨와 대치하는 상황에서 경찰은 테이저건을 들고 “흉기 버려”라고 외치며 5차례에 걸쳐 투기 명령을 했다.

그러나 A씨는 경찰의 명령에도 흉기를 내려놓지 않았고 결국 경찰관 1명이 테이저건을 발사해 A씨에게 명중시켰다. 하지만 키 약 190㎝의 체격인 A씨는 테이저건을 맞고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A씨가 빈틈을 보이는 순간 테이저건을 한 차례 더 발사하는 동시에 삼단봉과 중형 방패로 무장한 상태로 접근했다. 경찰관 4명이 동시에 A씨를 둘러싸며 제압에 성공했다.

경찰의 첫 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한 뒤 약 12분 만에 이뤄진 검거였다.

A씨는 당시 모친과 함께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바람을 쐬기 위해 외출했다가 돌발 행동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B씨가 경상을 입었지만 경찰관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특수협박과 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적장애가 있어 조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추가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테이저건을 맞고도 쓰러지지 않아 흉기를 든 손을 삼단봉으로 내려쳐 일단 흉기를 손에서 놓치게 하는 데에 주력하면서 검거 작전을 펼쳤다”며 “그간의 현장 대응 훈련 덕분에 아무도 다치지 않고 검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6031216360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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