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테이저건 맞고도 멀쩡… ‘묻지마 폭행’ 190㎝ 거구 경찰에 붙잡혀
1,223 8
2026.03.12 19:07
1,223 8

▲ 테이저건 발사 장면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 테이저건 발사 장면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일면식 없는 시민을 상대로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하고 흉기까지 들고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안산에서 발생한 특수협박 사건 피의자 A씨 검거 장면이 담긴 영상을 12일 언론에 공개했다.

사건은 11일 오후 8시쯤 안산시 단원구 선부역 인근 길거리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길가에 세워진 승용차의 운전석 문을 갑자기 열고 차량 안에 있던 운전자 40대 B씨를 이유 없이 폭행했다.

B씨가 갑작스러운 폭행에 대응하고 모친까지 나서 이를 말리자 A씨는 잠시 물러난 뒤 인근 카페로 들어갔다. 이후 빵을 자르는 데 사용하는 ‘빵칼’을 들고 다시 거리로 나왔다.

이 칼은 길이 21㎝로, 날 부분이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돼 흉기로 사용될 수 있는 위험한 도구다. A씨가 칼을 들고 거리로 나오자 주변 시민들이 놀라 급히 달아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오후 8시2분쯤 B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긴급 신고 지령인 ‘코드1’을 발령했다. 선부파출소 순찰차는 신고 접수 약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이어 추가 순찰차들도 잇따라 도착했다.

파출소 경찰관과 경찰서 형사 등 10여 명이 A씨와 대치하는 상황에서 경찰은 테이저건을 들고 “흉기 버려”라고 외치며 5차례에 걸쳐 투기 명령을 했다.

그러나 A씨는 경찰의 명령에도 흉기를 내려놓지 않았고 결국 경찰관 1명이 테이저건을 발사해 A씨에게 명중시켰다. 하지만 키 약 190㎝의 체격인 A씨는 테이저건을 맞고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A씨가 빈틈을 보이는 순간 테이저건을 한 차례 더 발사하는 동시에 삼단봉과 중형 방패로 무장한 상태로 접근했다. 경찰관 4명이 동시에 A씨를 둘러싸며 제압에 성공했다.

경찰의 첫 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한 뒤 약 12분 만에 이뤄진 검거였다.

A씨는 당시 모친과 함께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바람을 쐬기 위해 외출했다가 돌발 행동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B씨가 경상을 입었지만 경찰관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특수협박과 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적장애가 있어 조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추가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테이저건을 맞고도 쓰러지지 않아 흉기를 든 손을 삼단봉으로 내려쳐 일단 흉기를 손에서 놓치게 하는 데에 주력하면서 검거 작전을 펼쳤다”며 “그간의 현장 대응 훈련 덕분에 아무도 다치지 않고 검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60312163604231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918 04.22 70,8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0,66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88,8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0,9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80,8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3,2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4,3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5,2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9,6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96090 이슈 미국 탬파에서 콘서트중인 방탄소년단 진 07:53 51
1696089 이슈 요즘 화나는 카카오 음식 리뷰: 현지 사람이 하는 마라탕 집에 마라향이 너무 강하다고 1점 주기, 이북 만두전골 집인데 만두에 간이 안 되어 있다고 1점 주기 1 07:45 485
1696088 이슈 곧 약정 구독 기능을 출시한다는 애플 앱스토어 5 07:36 1,325
1696087 이슈 스포티파이도 대박난 마이클 잭슨 전기 영화 07:36 321
1696086 이슈 '故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식에는 홍진경→이소라·이영자 "이모 대거 출동"·"꾸준히 옆에" [엑's 이슈] 6 07:33 2,550
1696085 이슈 기혼벌벌체에 대한 고찰 (그냥 갈치가 아니라 ‘두툼’ 갈치인 이유) 32 07:32 1,830
1696084 이슈 [영화 와일드 씽] 멤버 소개 영상(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 07:32 580
1696083 이슈 방탄소년단 진 인스타 업뎃 5 07:26 634
1696082 이슈 (심약자주의?)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되는 <군체> "새로운 종(種)" 스틸 공개🧟💥 5 07:11 1,242
1696081 이슈 [추억의 노래] 쥬얼리S - 데이트 2 07:02 210
1696080 이슈 아까 전 공개된 Lady Gaga, Doechii - RUNWAY 뮤직비디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5 06:33 515
1696079 이슈 생물학 교과서 뒤집는 수정의 비밀 | 선택받은 정자 3 05:22 1,338
1696078 이슈 경상도 아기들의 대화법-대화는 짧고 굵게 3 05:21 2,725
1696077 이슈 권순일한테 초면에 다짜고짜 게이냐 물었던 선배 5 05:04 5,027
1696076 이슈 방탄소년단 정국 인스스 2 04:44 3,813
1696075 이슈 인피니트 'Moonlight' 댄스(?) 브레이크?? 2 04:29 340
1696074 이슈 선곡 감도 개높은 두명의 발라더들..jpg 3 04:14 1,967
1696073 이슈 저도 옛날엔 아 우리 집은 객관적으로 정말 좋은 가정인데 왜 나는 이런 정신병자가 된 거지?? 정말 그냥 내가 천부적 미친새끼인 건가? 싶었거든요 근데...twt 13 04:07 6,881
1696072 이슈 성형외과에서 상안검 하안검 수술 받다가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사망..jpg 56 03:44 9,336
1696071 이슈 할머니께서 '많이 안 다치셨을까봐' 걱정입니다. 9 03:31 5,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