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송치된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사전에 온라인상의 흔적을 지우려 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디스패치는 지난 11일 남경주가 지난해 서울에서 여성 A씨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현장을 빠져나온 A씨가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경주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위계에 의한 간음 혐의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남경주는 디스패치를 통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남경주의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것은 지난 달이다. 이에 남경주는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기 이전에 운영하던 개인 계정을 삭제했다. 또한 온라인 백과 사이트인 나무위키에서도 자신의 데이터베이스를 모두 지우려 시도한 흔적이 포착돼 이목이 쏠렸다. 나무위키는 불특정 다수의 누리꾼들이 직접 정보를 입력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사이트로, 작성자 및 수정자의 아이디가 일시와 함께 기록된다. 현재 '남 경주'라는 영문 아이디를 가진 누리꾼이 지난 1월 25일 페이지 전체를 삭제하려 수차례 시도한 흔적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남경주 본인이 페이지 삭제를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213/0001377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