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LG 사위가 국적 바꿔가며 투자"…국세청, '검머외' 윤관 직격
2,313 6
2026.03.12 17:20
2,313 6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3068361?cds=news_media_pc&type=editn

 

법인세 부과 취소 소송 5차 변론기일
국세청 "국내에서 모든 의사결정"
BRV 측 "국내에 고정사업장 없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입 혐의를 받는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데일리안 정인혁 기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입 혐의를 받는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데일리안 정인혁 기자(중략)
서울행정법원 제5부(이정원 부장판사)는 12일 BRV로터스의 해외 SPC(원고)가 강남세무서장(피고)을 상대로 제기한 법인세 부과 처분 취소 행정소송에 대한 변론기일을 열었다. 당초 이날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었지만 양측 공방이 이어지면서 재판부는 한 차례 추가 변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사건은 2020년 국세청이 BRV로터스의 SPC(BRV로터스원)에 대한 통합세무조사를 실시, 세금을 부과한 것에서 출발한다. 세무 당국은 당시 해당 SPC가 2015년과 2017년 국내에서 발생한 투자 수익에 대해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며 법인세 약 90억 원을 부과했다. BRV 측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 날을 포함해 다섯 차례 이어진 변론의 핵심 쟁점은 해당 SPC가 국내에 고정사업장을 두고 투자 활동을 수행했는지 여부다. 세법상 해외 법인이라도 국내에 고정사업장을 두고 수익을 올렸다면 법인세 과세 대상이 된다.

BRV 측은 "동일한 투자 구조하에서 회수 시점만 다른 세무조사가 있었고, 최근 1월 무혐의가 나왔다"며 "고정사업장이 없다고 서울지방국세청이 인정을 해서 과세가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론스타 펀드 사건 판결에 비추어 보면, 사실관계가 굉장히 유사한데, 고정사업장이 인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론스타 사건은 미국계 사모펀드가 벨기에에 설립한 SPC를 통해 외환은행을 인수한 뒤, 하나금융그룹에 지분을 매각하며 약 4조원 규모의 차익을 거두자 한국 세무당국이 해당 수익에 대해 법인세를 부과하며 벌어진 분쟁이다. 당시 법원은 투자 구조와 조세조약 등을 근거로 국내 고정사업장 성립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피고 강남세무서 측은 "전혀 다른 사건과 연결 짓고 있다"고 지적하며 맞섰다. 피고 측은 "윤관은 국내 LG그룹의 사위다. 검은머리 외국인인 윤관이라는 사람이 국적을 바꿔가면서 국내에서 투자를 했다. 마치 외국에서 (자본이) 들어오는 것처럼 껍데기 건들을 갖고 들어와서 투자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 모든 의사 결정을 다 함에도 법인세를 내지 않겠다는 것은 전혀 타당하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은 BRV로터스원의 국내 고정사업장이 BRV코리아 사무실이라고 본다.해당 사무실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빌딩에 입주해 있으며, 이 건물은 윤 대표의 장모 김영식 여사와 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SPC 명의의 인감과 도장이 이 사무실 금고에 보관돼 있었고, SPC 명의 국내 계좌의 주소지도 모두 BRV코리아와 동일했던 점도 국세청은 주목하고 있다.

결국 이번 다툼은 해외 SPC의 주요 의사 결정과 투자 활동이 국내에서 작동했는지를 가리는 싸움이다. 재판부는 오는 5월 14일 오후 2시 양측의 최종 의견을 들은 뒤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다.

한편, 윤 대표는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종합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도 진행 중이다. 세무당국은 윤 대표가 국내에서 벌어들인 배당 소득 221억여원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를 누락했다며 123억원을 추징한 바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23 03.12 31,4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8,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6,2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0,3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6,9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6,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1,6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8938 유머 포켓몬 같은 망냐뇽 다른 느낌 08:26 86
3018937 기사/뉴스 초6이 쓴 민주화운동 감상문에 “개고생한듯 ㄷㄷ” “독재는 에바각ㅠ” 11 08:24 834
3018936 이슈 장항준 : 맑은날씨를 담고싶었던 장면이 있었어요 그런데 날씨가 좋지않았는데 예산문제때문에 고민하다가 봉준호감독이라면 어땠을까 박찬욱감독이라면 어땠을까 7 08:22 781
3018935 이슈 캣츠아이 마농 근황 8 08:18 2,119
3018934 이슈 트럼프 대통령: 이란 대표팀이 이번 여름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은 "선수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1 08:18 319
3018933 이슈 걸프만 국가들 미국의존도에서 다변화 나서... 6 08:15 666
3018932 이슈 KBS 새 목요드라마 <심우면 연리리> 단체포스터.jpg 5 08:11 1,431
3018931 유머 팬싸 엽떡좌 4 08:09 863
3018930 유머 여배우 화장 전과 화장 후 차이. 19 08:07 4,176
3018929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김태리X남주혁X보나X최현욱X이주명 "With" 08:06 156
3018928 유머 수족관이 자기 집인양 놀고있는 앵무새 7 08:05 1,332
3018927 이슈 나사가 증명한 갈릴레오의 가설 16 08:03 1,440
3018926 이슈 [WBC] 류현진, 도미니카와 8강전 선발 등판…산체스와 맞대결 7 08:03 1,042
3018925 이슈 제정신 아닌것 같은 백악관 공식 계정에 올라온 영상... 25 08:02 3,238
3018924 정보 카카오뱅크 AI 이모지 퀴즈 (3/13) 8 08:02 403
3018923 유머 @아니 메가커피에서 딸기폼말캉젤리워터라는게있길래 이게뭐야? 하면서 시켜봤는데 12 08:00 2,687
3018922 이슈 BTS 멤버들 경복궁 근정전에서 광화문까지 '왕의 길' 걷는다 115 07:57 5,625
3018921 기사/뉴스 임성한이 직접 뽑아 키웠다 “아이돌 연습하듯 합 맞췄죠” 10 07:56 1,438
3018920 이슈 갑자기 티모시 샬라메 디스 철회한 도자캣 16 07:56 2,515
3018919 이슈 일본에서도 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전 시위 10 07:55 1,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