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마트 돼지고기 납품업체 9곳 담합...소비자는 비싸게 사야 했다
1,089 15
2026.03.12 16:56
1,089 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19018?sid=101

 

190억 규모 계약 때 법 위반
공정위, 과징금 31억 원 부과
6개 법인은 검찰에 고발 예정

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정육 코너에 돼지고기 제품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정육 코너에 돼지고기 제품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는 업체들의 담합 행위가 적발됐다. 가격 담합 탓에 소비자는 비싼 가격에 돼지고기를 사야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담합에 가담한 업체 9곳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일부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대성실업과 대전충남양돈축산업협동조합, 부경양돈협동조합, CJ피드앤케어, 도드람푸드, 보담, 선진, 팜스토리, 해드림엘피씨의 공정거래법위반 혐의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1억6,500만 원을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가운데 대성실업, 대전충남양돈축산업협동조합, 부경양돈협동조합, CJ피드앤케어, 도드람푸드, 보담 등 6곳은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돼지고기를 '일반육'과 '브랜드육'으로 구분해 판매한다. 일반육은 제품에 가공업체를 따로 표시하지 않고, 브랜드육은 업체의 라벨을 붙인다. 브랜드육은 가축 사료나 사육 환경을 차별화한 제품으로, 일반육보다 고가에 팔리는 편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8개 업체는 이마트가 2021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실시한 14건의 일반육 입찰 가운데 8건(계약 금액 103억 원)에서 돼지고기 부위별로 입찰 가격이나 하한선을 사전 합의했다. 각 업체의 실무자들은 텔레그램 대화방을 만들어 가격을 짬짜미했다. "삼겹살 1만8,000원, 목심 1만4,500원, 앞다리 8,200원" 식으로 구체적인 가격 기준을 정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는 업체의 실무자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다른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입찰 가격의 사전 합의를 유도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는 업체의 실무자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다른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입찰 가격의 사전 합의를 유도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브랜드육은 이마트가 업체별 협의를 통해 공급 가격을 정했다. 이 과정에서 5개 업체는 2021년 7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총 10차례(87억 원)에 걸쳐 돼지고기 가격을 합의한 뒤 이마트에 견적서를 제출했다.

업체들은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자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담합했다. 이마트의 일반육 입찰 업체는 2020년 전까지 7곳이었는데, 2021년에는 9곳으로 늘어났다. 게다가 이마트 창립기념일 행사 등으로 납품가가 더 내려갈 우려가 생기자 짬짜미를 실행하기로 했다. 브랜드육의 경우 가격을 높이면 판매량이 줄고, 낮추면 이윤이 감소할 위험이 있어 업체들이 공급 가격을 비슷하게 유지한 것이다.

(중략)

문재호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현재 진행 중인 밀가루와 전분당, 계란 등 다른 담합 사건도 신속하게 처리해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00 00:05 25,0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7,2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3,2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9,2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3,7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6,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1,6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8627 이슈 진짜 충격적인 삼겹살 2인분 양&가격.................. 21:45 79
3018626 이슈 삼성 현대 이런 데 생산직은 이제 사람 안뽑겠네 ai 로봇으로 전면교체 21:44 109
3018625 이슈 숨 막히는 이정현과 김희선의 토크 21:44 106
3018624 이슈 연습생 들어가기 직전쯤의 아일릿 원희.jpg 1 21:44 137
3018623 이슈 6개월간 추적하던 절도범을 알아본 형사의 눈썰미 21:44 68
3018622 이슈 한쪽 의견만 들으면 안 되는 이유 21:44 101
3018621 유머 12세가 가입한 자전거 동호회이름 2 21:43 239
3018620 이슈 미국에서 꽤 잘 됐는데 한국에서는 ㄹㅇ 대부분이 모르는 영화...jpg 2 21:43 486
3018619 이슈 아 지유 개웃겨 울분을 토하는 부산소녀 ㅅㅂ.twt 1 21:42 226
3018618 이슈 데뷔 전부터 실력 대박이라는 후기 많았던 하츠투하츠 멤버.jpg 4 21:41 692
3018617 이슈 투어스랑 챌린지한 중국 남배우 (진철원) 5 21:41 392
3018616 이슈 용형이 비트로 작두 타던 레전드 전성기 시절........... 21:38 413
3018615 유머 한국인이 이해 안된다는 일본인 ㄷㄷ.jpg 14 21:37 1,902
3018614 정치 jtbc에서 물어버린 ‘뉴김어준’ 21 21:36 1,059
3018613 이슈 @ : 나만의 블랙스완 당신을 보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1 21:36 418
3018612 이슈 56,000원이지만 또 먹고 싶은 오사카 와규 국밥 3 21:35 767
3018611 이슈 가짜들은 낄수없는 교양있는전투 1 21:35 406
3018610 유머 쌍스럽긴ㅋ 3 21:34 325
3018609 이슈 미용실 한국인 특 21:34 526
3018608 유머 @: 주인장은 힙합을 전공한걸까, 클래식을 전공한걸까, AI를 전공한걸까? 5 21:34 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