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마트 돼지고기 납품업체 9곳 담합...소비자는 비싸게 사야 했다
983 15
2026.03.12 16:56
983 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19018?sid=101

 

190억 규모 계약 때 법 위반
공정위, 과징금 31억 원 부과
6개 법인은 검찰에 고발 예정

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정육 코너에 돼지고기 제품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정육 코너에 돼지고기 제품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는 업체들의 담합 행위가 적발됐다. 가격 담합 탓에 소비자는 비싼 가격에 돼지고기를 사야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담합에 가담한 업체 9곳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일부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대성실업과 대전충남양돈축산업협동조합, 부경양돈협동조합, CJ피드앤케어, 도드람푸드, 보담, 선진, 팜스토리, 해드림엘피씨의 공정거래법위반 혐의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1억6,500만 원을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가운데 대성실업, 대전충남양돈축산업협동조합, 부경양돈협동조합, CJ피드앤케어, 도드람푸드, 보담 등 6곳은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돼지고기를 '일반육'과 '브랜드육'으로 구분해 판매한다. 일반육은 제품에 가공업체를 따로 표시하지 않고, 브랜드육은 업체의 라벨을 붙인다. 브랜드육은 가축 사료나 사육 환경을 차별화한 제품으로, 일반육보다 고가에 팔리는 편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8개 업체는 이마트가 2021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실시한 14건의 일반육 입찰 가운데 8건(계약 금액 103억 원)에서 돼지고기 부위별로 입찰 가격이나 하한선을 사전 합의했다. 각 업체의 실무자들은 텔레그램 대화방을 만들어 가격을 짬짜미했다. "삼겹살 1만8,000원, 목심 1만4,500원, 앞다리 8,200원" 식으로 구체적인 가격 기준을 정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는 업체의 실무자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다른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입찰 가격의 사전 합의를 유도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는 업체의 실무자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다른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입찰 가격의 사전 합의를 유도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브랜드육은 이마트가 업체별 협의를 통해 공급 가격을 정했다. 이 과정에서 5개 업체는 2021년 7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총 10차례(87억 원)에 걸쳐 돼지고기 가격을 합의한 뒤 이마트에 견적서를 제출했다.

업체들은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자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담합했다. 이마트의 일반육 입찰 업체는 2020년 전까지 7곳이었는데, 2021년에는 9곳으로 늘어났다. 게다가 이마트 창립기념일 행사 등으로 납품가가 더 내려갈 우려가 생기자 짬짜미를 실행하기로 했다. 브랜드육의 경우 가격을 높이면 판매량이 줄고, 낮추면 이윤이 감소할 위험이 있어 업체들이 공급 가격을 비슷하게 유지한 것이다.

(중략)

문재호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현재 진행 중인 밀가루와 전분당, 계란 등 다른 담합 사건도 신속하게 처리해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195 00:05 19,8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7,2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3,2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8,0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3,7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6,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1,1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8388 유머 ???: 맞다 혜리 걸그룹이었지............. 19:01 50
3018387 이슈 (슈돌) 은우 "우리 아기" 19:00 101
3018386 유머 ??? : 판빙빙과 당신의 아내 중 누가 더 예쁜거 같아요? 11 18:58 538
3018385 유머 전세계 난리통애 주애랑 권총 사격 중인 김정은 4 18:58 621
3018384 기사/뉴스 카메라 앞 프로 의식 차이, 극명하게 드러났다..제니 vs 고윤정 [스타이슈] 2 18:58 353
3018383 기사/뉴스 WBC) 8강 대진표 근황 2 18:57 427
3018382 이슈 회사 지원할 때 신입 연봉 공고 안 하는 이유 중 하나 1 18:57 439
3018381 기사/뉴스 BTS 컴백 공연에 최대 26만명… "인파 밀집상황 철저히 대비" [넘버112] 3 18:57 90
3018380 유머 아이유 노래 부르다 싸움 18:57 86
3018379 기사/뉴스 [WBC] 도미니카共 푸홀스감독 "한국전 선발 좌완 산체스…선수들 믿어" 18:57 60
3018378 이슈 작년부터 인기 엄청난 90년대 한국 소설......... 6 18:57 631
3018377 정치 [속보]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추가등록 불응 "절윤 조짐 없어"…'혁신선대위' 요구 1 18:56 101
3018376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로시 "소중한 게 생겼나 봐" 18:55 34
3018375 이슈 오늘자 엠카운트다운 Baby DONT Cry (베이비돈크라이) - Shapeshifter 무대 (최초 공개) 1 18:53 54
3018374 기사/뉴스 하이브·와이지·에스엠...너도나도 주주환원 바람 [엔터코노미] 2 18:52 241
3018373 유머 야구시합중 파울볼에 맞은 이강철 감독 2 18:51 936
3018372 기사/뉴스 '성폭행 혐의' 남경주, 셀프 흔적 지우기 의혹…"계정 폐쇄→위키까지" 3 18:49 542
3018371 이슈 윈터 보다 점프 높게 뛰는 아이린 1 18:47 955
3018370 기사/뉴스 데뷔 후 처음..키키, '404'로 월간 차트 1위→써클차트 2관왕 달성 5 18:46 139
3018369 이슈 10년전 오늘 발매된, 이승열 "꽃이 피면" 2 18:46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