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마트 돼지고기 납품업체 9곳 담합...소비자는 비싸게 사야 했다
1,213 15
2026.03.12 16:56
1,213 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19018?sid=101

 

190억 규모 계약 때 법 위반
공정위, 과징금 31억 원 부과
6개 법인은 검찰에 고발 예정

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정육 코너에 돼지고기 제품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정육 코너에 돼지고기 제품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는 업체들의 담합 행위가 적발됐다. 가격 담합 탓에 소비자는 비싼 가격에 돼지고기를 사야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담합에 가담한 업체 9곳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일부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대성실업과 대전충남양돈축산업협동조합, 부경양돈협동조합, CJ피드앤케어, 도드람푸드, 보담, 선진, 팜스토리, 해드림엘피씨의 공정거래법위반 혐의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1억6,500만 원을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가운데 대성실업, 대전충남양돈축산업협동조합, 부경양돈협동조합, CJ피드앤케어, 도드람푸드, 보담 등 6곳은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돼지고기를 '일반육'과 '브랜드육'으로 구분해 판매한다. 일반육은 제품에 가공업체를 따로 표시하지 않고, 브랜드육은 업체의 라벨을 붙인다. 브랜드육은 가축 사료나 사육 환경을 차별화한 제품으로, 일반육보다 고가에 팔리는 편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8개 업체는 이마트가 2021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실시한 14건의 일반육 입찰 가운데 8건(계약 금액 103억 원)에서 돼지고기 부위별로 입찰 가격이나 하한선을 사전 합의했다. 각 업체의 실무자들은 텔레그램 대화방을 만들어 가격을 짬짜미했다. "삼겹살 1만8,000원, 목심 1만4,500원, 앞다리 8,200원" 식으로 구체적인 가격 기준을 정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는 업체의 실무자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다른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입찰 가격의 사전 합의를 유도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는 업체의 실무자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다른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입찰 가격의 사전 합의를 유도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브랜드육은 이마트가 업체별 협의를 통해 공급 가격을 정했다. 이 과정에서 5개 업체는 2021년 7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총 10차례(87억 원)에 걸쳐 돼지고기 가격을 합의한 뒤 이마트에 견적서를 제출했다.

업체들은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자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담합했다. 이마트의 일반육 입찰 업체는 2020년 전까지 7곳이었는데, 2021년에는 9곳으로 늘어났다. 게다가 이마트 창립기념일 행사 등으로 납품가가 더 내려갈 우려가 생기자 짬짜미를 실행하기로 했다. 브랜드육의 경우 가격을 높이면 판매량이 줄고, 낮추면 이윤이 감소할 위험이 있어 업체들이 공급 가격을 비슷하게 유지한 것이다.

(중략)

문재호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현재 진행 중인 밀가루와 전분당, 계란 등 다른 담합 사건도 신속하게 처리해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런웨이 시사회 초대 이벤트 438 02:28 17,2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9,2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10,8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18,6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4,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3,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5,7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9,6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4,6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4,9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8132 이슈 울면서 다시 만난 세계 부르는 제시카.twt 20:31 79
3048131 이슈 [KBO] 현재 논란 중인 원태인 욕설 영상 20:31 99
3048130 유머 집안 서열을 확실히 하고 싶은 남편 3 20:29 445
3048129 이슈 헤즈볼라를 핑계로 삼는 이스라엘군 1 20:29 72
3048128 이슈 이현피셜 쿨한 느낌이라고 스포했던 오늘자 인기가요 엠씨즈 컨셉 20:29 96
3048127 이슈 제가 작업실로 쓰는 폐교건물엔 아직도 송진이 페인트를 뚫고나오는 목재가 있어요 1 20:28 725
3048126 이슈 한국의 실제 크기 4 20:27 682
3048125 유머 주먹을 부르는 아이돌 키우기 시뮬 게임ㅋㅋㅋㅋㅋ 20:27 179
3048124 이슈 (사진주의) 샤브샤브집 야채에서 발견한 무언가..jpg 18 20:26 1,405
3048123 이슈 레바논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어린 시절 친구를 만났을때 6 20:24 832
3048122 이슈 개이뻐서 주목받는 세일러문 뮤지컬 우라노스 배우 5 20:24 911
3048121 유머 어깨빵 당해서 싸우려고 했는데 20:23 717
3048120 유머 와 이거 개웃겨 성별 물어볼 때 무슨 컷이냐고 하는 사람 처음 봐ㅋㅋㅋㅋㅋ.twt 11 20:23 1,191
3048119 유머 저 여쟈... 즈후... 걸프란..........? 9 20:22 535
3048118 이슈 키작남한테 청혼 받았는데 지금이라도 탈출해야될까.. 49 20:21 2,229
3048117 이슈 여성옷의 주머니 문제가 전세계 공통이었다는 거에 놀라 정모중인 X(구 트위터) 7 20:21 1,235
3048116 이슈 왓챠 인수 3파전이라고 함.twt 11 20:17 1,435
3048115 이슈 [KBO] 핫게 원태인의 경기 중 언행에 대한 관계자 입장 22 20:17 2,036
3048114 이슈 이영지: 제가 선배님들(도겸승관) 콘서트에 싸가지없게 선글라스 끼고 온게 아니라 25 20:15 3,327
3048113 이슈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4강 진출에 많이 신난 거 같은 소노 스카이거너스🏀 구단주 2 20:14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