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류지현호가 점수 조작했다?”…두끼, 대만서 韓 야구대표팀 비하 마케팅 ‘충격’
1,232 23
2026.03.12 15:42
1,232 23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한국 대표팀이 점수 조작해서 미안해.”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떡볶이를 앞세워 대만 시장을 공략 중인 외식 기업 ‘두끼’가 한국 야구대표팀의 노고를 비하하는 상식 밖의 마케팅을 펼친 것으로 확인됐다. 17년 만에 8강 진출이라는 기적을 일궈낸 류지현호를 향해 ‘점수 조작’을 거론하며 조롱 섞인 홍보물을 게시했다.

두끼 대만 법인은 지난 11일 공식 SNS를 통해 3월 홍보를 공지했다.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사진과 함께 “한국이 점수를 이상하게 줘서 미안하다. 조작해서 미안하다. 대인은 떡볶이 탓을 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내걸었다. 이어 3월 말까지 2인 세트를 540대만 달러(한화 약 2만 5000원)에 판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여기서 언급된 ‘540’이라는 숫자다. 이 숫자는 지난 8일 WBC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대만에 4-5로 패했던 점수를 연상시킨다. 패배의 아픔을 겪은 대표팀의 결과를 마케팅 수단으로 삼은 것도 모자라, 정당한 승부 끝에 나온 결과에 대해 ‘조작’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비꼰 셈이다.


더욱이 스포츠서울 취재 결과, 게시물에 사용된 무릎 꿇는 이미지는 최근 대만 온라인상에서 “공정하지 못해 미안하다. 그런데 어쩌라고?” 식의 비아냥거리는 의미를 담은 악의적인 밈으로 통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 현지 ‘입맛’에 맞춘 마케팅이라 변명하기엔 그 수위가 한국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망각한 수준이다.

 

류지현호는 극심한 중압감과 가혹한 경우의 수를 뚫고 마이애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상황에서 정작 한국에 뿌리를 둔 기업이 타국에서 국익을 저해하고 대표팀의 명예를 훼손하는 ‘매국 마케팅’에 앞장선 셈이다.

대만 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일자, 현재 두끼 측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미 캡처본이 확산되며 국내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불매운동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두끼 본사 관계자는 “해당 내용을 확인했다. 죄송하다. 대만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한 이벤트다. 한국과 무관하다”고 했다. 이어 “대만에 바로 연락하여 게시물 삭제를 하도록 했다. 해당 내용에 대해 무거운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선 넘은 마케팅이다. 국위선양을 위해 땀 흘리는 우리 선수들의 진정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킨 행태다. 두끼를 향한 여론이 싸늘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68/0001224433

 

 

 

 

 

 

 

 

IMG_7108.jpeg 곱창난 대만 두끼 떡볶이 광고

IMG_7103.jpeg 곱창난 대만 두끼 떡볶이 광고

IMG_7104.jpeg 곱창난 대만 두끼 떡볶이 광고

IMG_7105.jpeg 곱창난 대만 두끼 떡볶이 광고

 
(첫번째 사진) 對不起 我們不應該捏分 
죄송합니다, 우리가 점수 조작하면 안되는거였어요
 
(두번째 사진) 大人不計年糕過
대인배는 떡볶이의 잘못을 탓하지 않습니다
→ 떡볶이는 아무 잘못없다는 뉘앙스
 
(세번째 사진) 2人同行540元
2인 540위안
→ 5:4로 이겨서 540원 프로모션 행사중
 
 
두끼 떡볶이 대만에서 이따위로 홍보해서 난리남;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195 00:05 18,5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7,2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3,2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8,0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3,7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6,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1,1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8361 이슈 군악대 공연 중에도 NCT 자아 나오는 정우 18:43 2
3018360 기사/뉴스 '음주 뺑소니 전적' 지상렬, 대리운전 모델 됐다…"책임감 가질 것" 18:43 9
3018359 유머 다음 중 가장 골치 아픈 것은? 18:42 22
3018358 이슈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더 잘하는 예나 18:42 54
3018357 기사/뉴스 이병헌 빌딩 월세 폭등, 여동생 내세운 펫사업 매출은 '0원' 18:41 212
3018356 기사/뉴스 폴란드, 엡스타인 사건 수사…"유럽서 인신매매 단서" 18:39 114
3018355 이슈 교수님이 발표수업 중에 우셨음...jpg 11 18:39 1,059
3018354 정보 갤럭시s7 이전 모델 카카오톡 불가 8 18:38 723
3018353 이슈 나인뮤지스 하면 두개로 갈리는 대중들이 기억하는 이미지 14 18:37 295
3018352 기사/뉴스 실습선서 교육받던 인천해사고 학생들,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 18:36 251
3018351 이슈 우리 지수랑 PC방 다녀왔숨니다|월간삼촌 3월호 (ft.블랙핑크 지수) | 추성훈 2 18:35 244
3018350 유머 타블로가 보자마자 혈압오르는 일상생활 중 싫어하는 것들.X 11 18:34 826
3018349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영재 "Errr Day" 18:34 28
3018348 정치 [단독] 李 대통령, 내주 청와대서 증권사 사장단 만난다 3 18:33 348
3018347 기사/뉴스 [단독] 신상박제 ‘주클럽’ 운영자는 유흥업 종사자…연예프로 출연자도 피해 2 18:31 1,276
3018346 정치 [속보] 오세훈 “공천 신청 오늘 못 해, 장동혁 말고 새 선대위원장 모셔야” 18:30 106
3018345 유머 @엑소 세훈 : 엑소엘과 하이디라오 이벤트 하고 싶음, 소수 인원으로 소스 타주기 vs 대관하기, 회사에서 심각하게 회의 중 6 18:30 601
3018344 정치 앞으로 누가 프락치인지 지켜볼 예정임 13 18:29 1,067
3018343 기사/뉴스 오뚜기, 부산 스타일 ‘진밀면’ 신제품 특징은? 7 18:29 918
3018342 이슈 오늘자 단발머리 전소미.jpg 18:29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