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지방 이전 반대 ‘80%’
퇴사 20대 50%·30대 40% 육박
이번 조사는 사회공공연구원에 의뢰해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지방 이전 대상 21개 공공기관 재직자 26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7.5%였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5.7%는 지역 균형발전의 필요성에는 동의했지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 자체에는 74.8%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매우 부정적’이라는 응답도 57.7%에 달했다.
세대별로는 젊을수록 반대 비율이 높았다. 20대의 85.3%, 30대의 82.7%가 반대 의견을 밝힌 반면 50대는 46.6%, 60세 이상은 50.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공공기관 이전 시 퇴사를 고려하겠다는 응답은 전체의 33.6%로 나타났다. 특히 20대(48.9%)와 30대(39.4%)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50대는 17.3%였다.
근속 기간별로는 근속 5년 미만 노동자의 퇴사 고려 비율이 10년 이상 재직자보다 약 2.3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재직자들은 이전 시 우려 요인으로 배우자 등 가족의 직장 문제와 주거 문제, 자녀 양육 및 교육 문제 등을 꼽았다. 실제 이전 시 가족을 동반해 이주하겠다는 응답은 7.7%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의 80.6%는 공공기관 이전이 전반적인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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