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아산충무병원, 수급자 환자에 ‘막말’ 논란… 병원은 “사실 왜곡” 반박
37,205 390
2026.03.12 14:41
37,205 390

https://n.news.naver.com/article/346/0000106091?cds=news_media_pc&type=editn

 

 

“돈 없지 않느냐, 그러면 돈 내라” 환자 응대 논란 확산
병원 측 “진료비 상습 미납 환자, 지원 돕다 생긴 실랑이”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환자의 반복적인 진료비 미납과 이를 해결하려는 행정 지원 과정에서 비롯됐다./사진=아산충무병원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환자의 반복적인 진료비 미납과 이를 해결하려는 행정 지원 과정에서 비롯됐다./사진=아산충무병원

최근 충남 아산충무병원 직원이 기초생활수급자 환자에게 고압적인 언사를 했다는 게시글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글에는 직원의 부적절한 발언뿐 아니라 의료 과실 의혹까지 제기됐으나 병원 측은 "사실관계가 상당 부분 왜곡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올해 초 아산충무병원에 입원 중인 삼촌이 병원 직원과 통화하던 중 모욕적인 언사를 들었다고 밝혔다.

게시글에 첨부된 녹취록에 따르면 직원은 구체적인 설명 없이 신분증 사진을 요구했고 환자가 이유를 묻자 "지원 신청을 하려 한다. 아버님(환자) 돈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환자가 즉각 제출이 어려운 상황임을 설명하자 직원은 "그러면 돈을 내라. 도와드리려는데 협조가 안 되면 어쩔 수 없다"고 했다. A씨는 병원 측이 항의에 대해 "내부 벌점 조치를 했으니 더 이상 무엇을 바라느냐"며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중략)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환자의 반복적인 진료비 미납과 이를 해결하려는 행정 지원 과정에서 비롯됐다. 병원 측은 환자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나섰으나 이 과정에서 환자의 비협조적인 태도가 겹치며 상황이 왜곡돼 전달됐다는 입장이다.

병원 측이 밝힌 당시 정황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아산시 긴급지원금 신청에 필수적인 신분증 서류를 확보하기 위해 환자에게 수차례 협조를 구했다. 하지만 환자는 신분증이 "가족에게 있다", "친구에게 있다"며 제출을 미뤘고 확인 결과 환자가 병실에 직접 소지하고 있었음이 드러나는 등 행정 처리 과정에서 마찰이 반복됐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피로도가 누적돼 감정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이 표출됐다는 설명이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지난 1월 응급 상황으로 내원했을 당시부터 수만 원의 진료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병원은 환자를 위해 1000만 원에 육박하는 경추 수술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며 "하지만 수술이 끝나자 진료비를 낼 수 없다고 돌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와 시에서 제공하는 지원금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직원이 신분증을 수령하고자 병동을 수차례 방문하는 과정에서 비협조적인 태도가 이어졌고 이로 인해 감정이 격양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현재 병원 측은 환자로부터 신분증을 받아 아산시 긴급지원금 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으나 나머지 700만 원 상당의 진료비는 여전히 미납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은 퇴원 단계에서도 환자 사정을 고려해 지불각서를 받고 매달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끝까지 책임을 다하고자 했다"며 "그럼에도 직원이 감정적으로 대응하며 부적절한 언행을 한 부분은 명백히 잘못된 점을 인정해 즉시 경위서를 받은 뒤 환자를 직접 찾아가 수차례 사과했다"고 전했다.
댓글 39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필사하기 좋은 문장과 사랑스러운 스누피를 한 권에 《하루 한 장 필사 노트》 피너츠 에디션! 819 08.27 100,10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798,4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860,0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305,6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434,6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93,9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2 21.08.23 8,731,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29,02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4 20.05.17 8,863,5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4 20.04.30 8,733,9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72,3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50639 이슈 주옥같은 미미 어록 모음…jpg 04:09 23
1750638 이슈 미국의 송강호, 맷 데이먼 8 03:57 312
1750637 이슈 인도에서 발견된 흑색 호랑이 11 03:45 890
1750636 이슈 사육사가 부르니까 뛰어오는 아기 코끼리 5 03:42 509
1750635 이슈 교토 오사카 캐릭터 라벨링이 짜증나는 오사카 당사자 9 03:36 876
1750634 이슈 상당히 심한 편이라는 몽골 혐한 6 03:27 1,122
1750633 이슈 잘생쁨이란건 이런거구나 중고등 아이 둘 40대 엄마라고는 안믿겨짐 03:07 1,013
1750632 이슈 JTBC <날아올라라 나비> 1차 티저 2 03:05 445
1750631 이슈 [4K] 김재중 - Mine, 9+1#(구원) | 260829 THE WAVE concert in SEOUL 4 02:36 134
1750630 이슈 10대부터 도박에 맛들인 남학생들의 끔찍한 도박중독 7 02:36 1,760
1750629 이슈 ♾️ 인피니트 로고에 팬들의 이름을 쓰는 전통을 되살림 6 02:28 1,207
1750628 이슈 인기가 사라질까봐 무서운 것 같은 리센느 원이 31 02:15 3,260
1750627 이슈 암환자와 암환자 가족이 느끼는 감정.jpg 31 02:10 4,301
1750626 이슈 재미교포들, 특히 1.5세, 2세들하고 진심으로 어울리기 어려웠던게 이 부분임 39 02:01 5,071
1750625 이슈 정병 올때 읽으면 좋을듯한 불교의 이야기.jpg 26 01:51 2,762
1750624 이슈 30년전에 이장면 처음 본 사람들 얼마나 야르햇을까 ㄷㄷ 등장부터 내내 심상치 않던 여자애가 훌쩍훌쩍 울다가 갑자기 개정색.하고 '쿠도 신이치' 네 정체를 알아.twt 21 01:49 3,796
1750623 이슈 동물병원에 고슴도치가 오면 주사는 어떻게 놓을까? 13 01:44 2,119
1750622 이슈 Favorite song - MEOVV (미야오) 1 01:42 140
1750621 이슈 9년전 오늘 첫방송 한, MBC 드라마 "병원선" 01:40 354
1750620 이슈 29CM(무신사 계열사) 일부 고객 개인정보 유출 6 01:39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