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세계관을 덜고 캐릭터를 키웠다…달라진 남돌 설계법 [다시 남돌의 시간③]
659 0
2026.03.12 11:37
659 0

‘남돌’표 이지리스닝·잡식형 팬덤으로의 변화가 새로운 보이그룹 전성기 견인


[데일리안 = 전지원 기자] 2023년 이후 등장한 남자 아이돌은 이전 세대와 다른 방식으로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과거 남자 아이돌이 강한 콘셉트와 세계관 중심 전략으로 팬덤을 결집시켰다면 최근 데뷔한 팀들은 난해한 설정보다는 이지 리스닝 성향의 음악과 친근한 콘텐츠를 통해 팬층의 접근 장벽을 낮추고 있다는 평가다.

 

10일 기준 멜론 탑100 차트를 보면 투어스(TWS)의 ‘오버드라이브’(OVERDRIVE)는 41위, 발매 후 2년이 지난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51위를 기록 중이고 데이식스(DAY6),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등의 곡이 순위권에 있다. 애플뮤직 오늘의 탑100 국내 차트를 보면 지난 1월 데뷔한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 코르티스(CORTIS) ‘고!’(GO!) 등 신인 남자 아이돌 곡들도 다수 포진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과거처럼 특정 팬덤의 스트리밍 화력에만 의존하기보다 일반 청취 환경에서도 자연스럽게 소비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20대 후반 케이팝(K-POP) 팬 A씨는 “요즘 남자 아이돌은 노래도 예전보다 이지 리스닝 스타일이 많아 억지로 스트리밍하지 않아도 듣게 되는 곡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팬덤 구조 역시 달라졌다. 과거 남자 아이돌 팬덤이 특정 그룹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올팬’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여러 그룹을 동시에 소비하는 이른바 ‘잡식형 팬덤’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과거 엑소(EXO)를 좋아했다는 A씨는 “예전에는 엑소를 좋아하면서 한 그룹 위주로 덕질을 했다면 요즘은 라이즈(RIIZE), 코르티스, 엔시티 위시(NCT WISH) 등 여러 남돌을 동시에 보게 된다”며 “한 팀만 집중적으로 파기보다는 관심 가는 그룹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찾아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는 기획사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최근 아이돌 산업은 완전체 활동과 동시에 멤버 개인 활동을 병행하는 구조가 일반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멤버별 팬덤이 형성되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현재의 케이팝 아이돌은 완전체 활동과 개인 활동을 오가며 멤버별 역량을 강화하는 구조로 운영되기 때문에 개별 팬덤이 형성될 수밖에 없다”며 “이 과정에서 팬덤의 의견 표출 방식도 과거보다 적극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플랫폼 환경 변화 역시 팬덤 구조 변화의 배경으로 꼽힌다. 버블, 위버스 디엠 등 유료 소통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팬들은 그룹 단위 활동보다 멤버 개인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아이돌을 소비하는 경향을 보인다. 팬들은 특정 멤버를 선택해 메시지를 구독하는 방식으로 소통을 이어가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멤버별 팬덤이 형성된다. 과거에는 그룹 전체 활동을 중심으로 팬덤이 결집했다면 최근에는 어떤 그룹을 좋아하는지보다 어떤 멤버를 좋아하는지가 더 중요한 소비 기준이 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생략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19/0003068225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182 00:05 14,6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7,2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1,2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8,0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3,7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6,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1,1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8162 기사/뉴스 오뚜기·농심·삼양식품, 일제 가격 인하…"정부 물가 안정 동참" 2 15:49 119
3018161 기사/뉴스 '세븐틴 팬' 위장한 경찰관‥얼어붙은 '암표상' 1 15:49 327
3018160 이슈 길캐 많이 당한거 이해 되는 안재현 데뷔초 택배맨 시절 1 15:48 509
3018159 정치 김어준 최근 행보 ㄷㄷ 9 15:48 382
3018158 이슈 이제는 제발 커버 풀버전 달라고 애원중인 도경수의 ‘이윽고’ 2 15:47 152
3018157 유머 아빠가 도미니카인인데 야구시합에서도 느껴지는 라틴의 무브를 설명하는 마르셀로 에르난데스 15:46 249
3018156 기사/뉴스 '日 괴물 아티스트' 바운디, 첫 내한공연 예매 동시 전석 매진…압도적 파워 3 15:45 278
3018155 이슈 25년 전 오늘 데뷔했다는 레전드 그룹...jpg 1 15:45 480
3018154 유머 블리자드 레전드 표절로 트위터 난리난 캐릭터 21 15:44 1,239
3018153 기사/뉴스 '자위대, 가서 기뢰나 치워라' 3 15:44 551
3018152 유머 <달빛조각사>라는 소설이 가진 의외의 영향력.jpg 18 15:44 723
3018151 이슈 리쥬란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 김세정 발탁 3 15:44 499
3018150 이슈 계약종료된 기상캐스터 아침뉴스 리포터로 재고용한듯한 MBC 10 15:44 1,353
3018149 기사/뉴스 [단독] “류지현호가 점수 조작했다?”…두끼, 대만서 韓 야구대표팀 비하 마케팅 ‘충격’ 18 15:42 436
3018148 이슈 최근 종영한 벨드 SLA 메인 커플 케미 모먼트 15:41 324
3018147 이슈 쿠션어가 심하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고치는게 좋을까요...?? 49 15:40 1,391
3018146 기사/뉴스 김숙 제주도 200평家 최초 공개..곰팡이에 잡초 무성 '충격 비주얼'(예측불家) 5 15:39 1,295
3018145 기사/뉴스 '음주운전' 남태현 측 "정신과 입원할 정도로 힘들었다…범행 자백" 호소 22 15:39 1,141
3018144 이슈 두끼 공식 입장문 34 15:39 4,571
3018143 유머 산리오 스쿨룩 컨셉 인형이 새로 나왔는데...jpg 8 15:38 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