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기면 기적” ACLE 16강에서 사라진 K리그, 현장에서 느끼는 한일의 격차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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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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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클럽대항전에서 한·일 축구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리그 스테이지에서 일본이 독주했던 가운데 토너먼트에선 성사된 한·일전에선 일본만 웃었다.
FC서울은 지난 11일 일본 고베의 미사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지난 4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0-1로 졌던 서울은 1~2차전 합계 1-3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K리그는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앞서 강원FC가 일본의 마치다 젤비아와 16강에서 1~2차전 합계 0-1로 밀렸고, 울산 HD는 리그 스테이지에서 9위에 그치면서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과 일본의 정면 승부로 주목받은 토너먼트는 더욱 처참했다. 서울과 강원이 16강 1~2차전에서 내놓은 성적표는 1무3패로 일방적인 열세였다. ACLE보다 한 단계 낮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에 참가했던 포항 스틸러스 역시 일본의 감바 오사카와 만난 16강전에서 1~2차전 합계 2-3으로 탈락해 J리그와 벌어진 격차를 새삼 확인해야 했다.
K리그의 하락세는 2026년 전체를 돌아봐도 확연히 드러난다. ACLE와 ACL2을 합쳐 올해 치른 12경기(6무6패)에서 단 1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반면 J리그는 올해 단 1패(8승3무)만 기록했다.
축구 현장에서 느끼는 차이는 그 이상이었다는 평가다. 정경호 강원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팀을 상대로 큰 차이를 느꼈다”면서 “일본팀을 상대로 이기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 반대로 일본팀은 한국을 상대로 연습 경기처럼 뛰었다. 그 정도로 큰 수준의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도 “일본팀은 내려가는 속도, 공격 나가는 속도가 한국보다 빠르다. 공간을 잘 안 내준다”고 한탄했다.
K리그의 경쟁력이 점점 추락하고 있는 게 현실인 셈이다. 2020년대 초반까지 아시아 최강을 다투던 K리그는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에 밀리더니 이젠 이웃인 일본 J리그에 치이고 있다.
그나마 사우디아라비아는 외국인 선수들이 중심이라는 핑계라도 있지만, J리그는 자국 선수들의 힘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변명의 여지도 없다. 실제로 이번 ACLE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한 히로시마의 경우는 선발 라인업 전원이 일본 국적의 선수였다.
K리그의 추락이 시간이 흐를 수록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ACLE와 ACL2를 춘추제에서 추춘제로 바꾼 여파가 점점 나타나고 있다. 춘추제인 K리그는 동계 훈련으로 몸을 완성한 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도 전에 경기를 치르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J리그도 이 문제를 절감해 차기 시즌부터는 추춘제로 전환했다. K리그도 변화의 필요성을 인정했지만 제반 시설이 준비되지 않았기에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태국과 말레이시아도 경쟁력이 부쩍 올라온 상황에서 K리그에 앞에 놓여진 현실이 암담하기만 하다.
FC서울은 지난 11일 일본 고베의 미사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지난 4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0-1로 졌던 서울은 1~2차전 합계 1-3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K리그는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앞서 강원FC가 일본의 마치다 젤비아와 16강에서 1~2차전 합계 0-1로 밀렸고, 울산 HD는 리그 스테이지에서 9위에 그치면서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과 일본의 정면 승부로 주목받은 토너먼트는 더욱 처참했다. 서울과 강원이 16강 1~2차전에서 내놓은 성적표는 1무3패로 일방적인 열세였다. ACLE보다 한 단계 낮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에 참가했던 포항 스틸러스 역시 일본의 감바 오사카와 만난 16강전에서 1~2차전 합계 2-3으로 탈락해 J리그와 벌어진 격차를 새삼 확인해야 했다.
K리그의 하락세는 2026년 전체를 돌아봐도 확연히 드러난다. ACLE와 ACL2을 합쳐 올해 치른 12경기(6무6패)에서 단 1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반면 J리그는 올해 단 1패(8승3무)만 기록했다.
축구 현장에서 느끼는 차이는 그 이상이었다는 평가다. 정경호 강원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팀을 상대로 큰 차이를 느꼈다”면서 “일본팀을 상대로 이기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 반대로 일본팀은 한국을 상대로 연습 경기처럼 뛰었다. 그 정도로 큰 수준의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도 “일본팀은 내려가는 속도, 공격 나가는 속도가 한국보다 빠르다. 공간을 잘 안 내준다”고 한탄했다.
K리그의 경쟁력이 점점 추락하고 있는 게 현실인 셈이다. 2020년대 초반까지 아시아 최강을 다투던 K리그는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에 밀리더니 이젠 이웃인 일본 J리그에 치이고 있다.
그나마 사우디아라비아는 외국인 선수들이 중심이라는 핑계라도 있지만, J리그는 자국 선수들의 힘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변명의 여지도 없다. 실제로 이번 ACLE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한 히로시마의 경우는 선발 라인업 전원이 일본 국적의 선수였다.
K리그의 추락이 시간이 흐를 수록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ACLE와 ACL2를 춘추제에서 추춘제로 바꾼 여파가 점점 나타나고 있다. 춘추제인 K리그는 동계 훈련으로 몸을 완성한 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도 전에 경기를 치르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J리그도 이 문제를 절감해 차기 시즌부터는 추춘제로 전환했다. K리그도 변화의 필요성을 인정했지만 제반 시설이 준비되지 않았기에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태국과 말레이시아도 경쟁력이 부쩍 올라온 상황에서 K리그에 앞에 놓여진 현실이 암담하기만 하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44/0001102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