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컬 그룹 씨야(남규리, 김연지, 이보람)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컴백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씨야는 2006년 데뷔해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 ‘구두’, ‘미친 사랑의 노래’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2000년대 중후반 미디엄 템포, 발라드 장르 음악 강세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들은 데뷔 첫해 주요 시상식 신인상을 석권했고, 2007년에는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1년 해체한 씨야는 2020년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3’ 출연을 계기로 팀 활동 재개를 추진했으나 끝내 불발됐다.
20주년을 맞아 재결합에 성공한 씨야는 오는 5월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앨범 작업에는 박근태, 김도훈 등 씨야의 최전성기를 함께 한 음악 프로듀서들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씨야는 이달 중 앨범의 선공개곡을 발표하고 팬미팅을 열 계획이다. 선공개곡은 씨야 특유의 색깔을 녹인 발라드 곡으로,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지난 시간에 대한 소회를 가사에 담았다.
각기 다른 소속사에 속한 세 멤버는 ‘씨야’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법인을 직접 설립해 20주년 활동을 주체적으로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다.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은 “씨야의 2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를 맞아 팬들을 향한 마음 하나로 다시 뭉치게 됐다”며 “오랜 대화의 시간을 거쳐 20년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재결합은 단순한 추억 소환이 아니라,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제는 과거의 성공 공식이나 타인의 결정이 아닌 우리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씨야만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아울러 이들은 “20대였던 과거 활동 당시에는 공부하듯 노래를 불렀다. 이제는 직접 겪고 느낀 이야기들을 담아 진짜 우리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씨야는 앨범 선공개곡 발매 당일 서울 종로구 이들스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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