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로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가 선출된지 닷새째지만 정작 그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쟁 첫날 공습으로 다리를 다친 걸로 알려졌는데, 신변 이상설과 사망설 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정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 이란 국영 TV
- "모즈타바 호세이니 하메네이를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신성한 체제의 세 번째 지도자로 임명하고…."
숨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어 이란 3대 최고 지도자로 선출된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 매체는 모즈타바가 공습 첫날 다리 등을 다쳐 은신 중이라고 보도했는데, 이스라엘에선 사망설까지 제기됐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모즈타바를 '제거 대상 1순위'에 올린 상태인데, 이란 국영 매체는 모즈타바를 '부상당한 참전 용사'라 칭하고 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4일)
- "이란 지도부는 급속히 붕괴하고 있습니다. 지도자가 되려는 자의 끝은 죽음입니다."
이란은 당분간 내부 결속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 김 혁 / 한국외대 이란학과 교수
- "체제가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시점까지는 내부적인 관리·감독이나 어떻게 보면 인터넷이 끊겨 있는 것도 그런 일면의 하나라고도 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
모즈타바는 다쳤지만, 통신이 제한된 최고 수준의 보안 시설에 피신해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새 최고 지도자의 안위를 놓고 여러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새롭게 등장한 지도부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보자"며 모즈타바를 정면 겨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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