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패가망신' 첫 사례 나왔다…합동대응단 1호사건 검찰행
1,036 1
2026.03.11 18:49
1,036 1

금융당국이 "주가조작은 패가망신"을 내걸고 출범시킨 합동대응단의 1호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종합병원과 대형학원 등을 운영하는 재력가와 금융권 인사들이 조직적으로 가담한 주가조작 사건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1일 정례회의에서 해당 사건 관련 개인 11명과 법인 4개사를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과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가 함께 꾸린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 출범 이후 처음 발표했던 사건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혐의자들은 거래량이 적은 종목을 주가조작 대상으로 정한 뒤 법인 자금과 금융회사 대출 등을 동원해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후 유통 물량 상당수를 확보해 시장을 장악한 뒤 가장·통정매매, 고가·허수매수, 시·종가 관여 등 다양한 시세조종 주문을 장기간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혐의자들의 매수 주문량은 전체 시장 거래의 약 3분의 1 수준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혐의자들은 기업 내부 인사와 증권사 직원까지 포섭해 자기주식 취득 신탁을 이용한 주가 관리에도 관여했다. 소액주주운동을 명분으로 회사 경영진을 압박해 증권사와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하게 한 뒤 신탁 계좌에서 자신들의 의도대로 매수 주문이 나오도록 조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혐의자들은 유사한 특징을 가진 다른 종목까지 추가로 조작 대상으로 삼았지만, 합동대응단이 전격적인 계좌 지급정지 조치와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관련 불공정거래는 중단됐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당국은 과징금 부과는 의결하지 않았다.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 미공개정보 이용, 부정거래 등 3대 불공정거래 행위는 형사 처벌이 기본이어서 검찰 수사가 전제된다. 금융위가 고발한 뒤 검찰과 협의를 거쳐 과징금 부과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다. 

금융당국은 향후 추가 증권선물위원회를 열어 과징금 부과 사안을 별도로 의결할 전망이다. 자본시장법상 3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위반 행위로 얻은 이익 또는 회피한 손실의 2배 이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어 향후 최대 800억원 규모의 과징금 제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과징금 부과는 검찰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정부 기조에 맞춰 최대한 빠르게 과징금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검찰에 우선 검토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60311170602723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437 03.09 71,7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5,9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9,3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0,6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4,5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7365 유머 어느 날, 인형 공장이 내게 던진 묵직한 삶의 질문 21:26 183
3017364 기사/뉴스 '최가온 키운' 호산 스님, 30년 전 JYP와 깜짝 인연.."몸이 부드러운 친구와 함께 강습"[유퀴즈] 21:25 270
3017363 이슈 동남아 여행하는 한국인 중 은근 적폐라는 행위 3 21:24 624
3017362 이슈 보는 사람(나)까지 행복해지는 있지(ITZY) 채령 대추노노(That's a no no) 앵앵콜 21:23 106
3017361 팁/유용/추천 노래추천: Em Beihold - Brutus (2025) / 너무 잘난 널 질투하는 내가 너무 싫어 21:23 24
3017360 이슈 운석에 깔려 심정지 온 동료공룡을 되살리려 전기충격하는 티라노사우루스 ㅜㅜ 12 21:21 926
3017359 기사/뉴스 [단독] 짝퉁 쇼핑몰이 억대 ‘먹튀’에 개인정보 볼모 피해자 협박…경찰 수사 1 21:21 410
3017358 이슈 일본에서 판매한다는 사람이랑 개가 같이 먹을 수 있는 과자 1 21:20 551
3017357 기사/뉴스 ‘모텔 살인’ 김소영, ‘또래 살인’ 정유정과 판박이?…“사전에 치밀히 계획·경계심 무너뜨리고 범행” 21:20 242
3017356 이슈 이번에 신인 여돌 컴백곡 작사 맡았다는 이스란 (아이브 키치, 에프엑스 4 Walls 작사가) 2 21:20 234
3017355 이슈 반짝이 스티커 몸에 붙이고 막방했던 키키 KiiiKiii 4 21:19 519
3017354 이슈 롱샷 펀치기계 점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x 6 21:18 266
3017353 이슈 엔하이픈 이희승 탈퇴 몇달전 알티탄 영상 33 21:17 3,809
3017352 유머 후덕죽 사부와 단독 팬미팅한 안성재 4 21:16 737
3017351 기사/뉴스 김상겸→최가온 키운 달마배‥호산 스님 “열악하게 훈련하는 선수들 위해 개최”(유퀴즈) 21:15 219
3017350 정치 (대통령이) 기름값 꼼꼼히 챙기는 것도 보기 싫다 41 21:15 1,777
3017349 이슈 5,600원이지만 또 먹고 싶은 교토 구운 모찌 5 21:15 960
3017348 기사/뉴스 "언제부터 한국인이 호구 됐나"…베트남 여행 갔다가 '당황' [이슈+] 27 21:12 1,747
3017347 유머 방화범 삼돌이 9 21:12 668
3017346 이슈 김세정 언니 삼켜버린 전소미 21:11 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