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음주운전 후 도주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방송인 MC 딩동(본명 허용운)이 인터넷 생방송 도중 여성 BJ의 머리채를 잡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방송 도중 벌어진 상황 전개에 대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MC 딩동이 출연한 인터넷 방송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해당 방송은 후원금 순위로 경쟁하는 이른바 '엑셀 방송'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에는 MC 딩동은 방송에 함께 출연 중이던 여성 BJ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여성 BJ는 방송 중 MC 딩동을 향해 "2년 전 사건 있던 XX"라고 말하며 과거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했고, 이에 MC 딩동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돌발 행동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탓에 당시 상황은 그대로 노출됐고, 함께 있던 출연자들도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감정을 추스른 MC 딩동은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다 받을 수 있는데 2년 전 사건이라는 얘기 듣자마자 나도 모르게 욱했다"고 밝혔다. 여성 BJ에게도 고개숙여 사과한 MC 딩동은 "나름대로 트라우마가 있는데 2년 전 사건이란 얘기를 하자마자 나도 모르게 아이들 생각이 나서 그랬던 것 같다"며 울먹였다. 피해를 입은 여성 BJ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MC 딩동이 눈물을 흘리며 사과를 이어가던 도중 방송에서는 거액의 후원금을 낸 이른바 '큰손' 시청자가 등장했다. 이후 피해 여성 등 출연한 여성 BJ들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경례를 하며 "천사업"을 외치는 장면이 포착돼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괴하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가운데선 울고 있는데 일어나서 경례하고 이게 뭐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네티즌도 "이게 무슨 전개냐. 갑자기 '천사업'이러는 거 너무 기괴하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충격적이다", "피해자 코스프레", "연출 아니냐?", "인지 부조화"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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