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MGC커피는 지난달 25일부터 매장에서 치킨을, 컴포즈커피는 지난달 10일부터 떡볶이 메뉴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포화 상태인 커피 시장에서 업계는 새 먹거리 발굴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와 관련 업계 일부에서는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커피업계의 음식 판매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소비자들은 '메가커피 아니고 메가분식', '조만간 마라탕도 팔겠다' 등 대체적으로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카페 특유의 분위기와 좋은 커피 향을 기대하고 매장에 들어선 소비자들로선 음식 냄새에 당황하거나 위생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관련해 메가MGC커피 측은 "컵치킨은 매장 운영상 소화 가능한 반조리 형태로 제공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업태상 카페는 휴게음식점으로 분류돼 주류를 제외한 음식류를 조리·판매하는 게 제도적으로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분식집, 치킨집 등의 사장님들은 대형 커피프랜차이즈의 상권 침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관련해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업종을 침범하는 골목 시장의 포식자 역할을 하고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저가커피 업계가 음식 판매에 나선 것은 치열한 경쟁 속 하나의 돌파구로 봤기 때문입니다.
저가커피 업계 뿐 아니라 외식업계 전반에서 단일 종류 메뉴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고민이 공유되면서 주종목을 넘어선 메뉴 도입 움직임이 확산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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