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베원부터 라이즈까지…2023 데뷔 남돌은 어떻게 입지를 쌓았나 [다시 남돌의 시간②]
568 0
2026.03.11 11:53
568 0

콘텐츠 축적이 팬덤 형성에 결정적 역할


[데일리안 = 전지원 기자] 여자 아이돌이 대중성과 화제성을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가던 동안, 남자 아이돌은 팬덤과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반을 쌓으며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업계에서는 보통 2023년을 기점으로 ‘5세대’ 남돌이 시작됐다고 본다. 이 흐름의 출발점에는 당시 방영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플래닛’이 있다.

 

제로베이스원 ⓒ웨이크원

 


‘보이즈플래닛’은 2017년 워너원, 2019년 엑스원 등을 탄생시킨 ‘프로듀스101’ 이후 약 4년 만에 등장한 대형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순위 조작 논란으로 폐지된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후속작으로 평가되며 글로벌 투표 시스템을 기반으로 팬 참여 구조가 강화되면서 방송 자체가 팬덤을 형성하는 장치로 작동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은 2023년 7월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를 발매하며 빠르게 팬덤 화력을 보여줬다. 이 앨범은 발매 첫날 124만장, 초동 182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역대 데뷔 음반 초동 1위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제로베이스원은 그 후에도 발매하는 앨범마다 100만장을 넘겨 데뷔 앨범부터 6연속 음반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같은 해 주요 기획사에서도 새로운 보이그룹이 잇따라 등장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9월 라이즈(RIIZE)를 데뷔시켰고, 하이브 산하 KOZ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5월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를 선보였다. 이후 엔시티 위시(NCT WISH), 투어스(TWS) 등 신인 보이그룹도 잇따라 등장하며 남돌 시장의 세대 교체가 시작됐다.

 

이들은 데뷔 당시 대중적 화제성보다는 팬덤과 콘텐츠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성장했다. 2022~2023년 가요계는 걸그룹 중심 구조가 뚜렷했던 시기다. 뉴진스와 아이브 등 걸그룹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악하면서 대중적 관심 역시 여돌에게 집중돼 있었다. 이 때문에 같은 시기 데뷔한 남돌들은 음원 히트곡을 통해 대중성을 확보하기보다는 팬덤 기반을 차근차근 확장하는 전략을 택했다.

 

보이넥스트도어 ⓒKOZ엔터테인먼트

 


대표적으로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곡 ‘원 앤 온리’(One and only)가 멜론 일간 차트 최고 373위를 기록하는 등 초반에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후 자체 콘텐츠와 팬 소통으로 인지도를 넓혔다. 연습 과정과 일상을 담은 영상 콘텐츠가 꾸준히 공개되며 팬층이 점차 확대됐고, 이러한 콘텐츠 축적이 팬덤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재는 남돌 음원 강자로 자리잡아 지난해 1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오늘만 I LOVE YOU’와 가장 최근 활동한 ‘할리우드 액션’(Hollywood Action)은 현재도 멜론 탑100 차트에 올라와 있다.

 

라이즈 역시 유튜브 콘텐츠와 SNS 활동을 중심으로 팬덤을 확보해왔다. 멤버들의 캐릭터와 관계성을 보여주는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공개하며 팬 유입을 늘려왔다. 과거에는 음원 히트곡이 아이돌 성장의 핵심 지표였다면, 최근에는 팬 플랫폼·자체 콘텐츠·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팬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방식이 그룹 성장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단기간에 공연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며 국내외 팬덤을 동시에 키워가고 있다. 데뷔한지 1년도 채 안된 2024년 5월 팬콘투어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연 데 이어 해당 투어의 파이널 콘서트에는 체조경기장에 입성해 무대를 대폭 확장했다. 이후 같은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며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라이즈 ⓒSM엔터테인먼트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2020~2022년 4세대 후반에 데뷔한 남자 아이돌은 코로나 시기와 겹치면서 공연이나 팬 이벤트가 제한돼 팬덤을 확장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반면 최근 등장한 5세대 팀들은 팬콘 투어와 공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 접점을 빠르게 늘리면서 시장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점이 이전 세대와 다른 부분”이라고 말했다.

 

2023년 남자 아이돌을 데뷔시킨 또 다른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당시 내부적으로는 여돌 쏠림 현상이 강해 걱정이 많았는데 남돌은 오히려 그 시기에 팬덤을 바닥부터 쌓을 수 있었다”며 “대중 화제성은 약했지만 자체 콘텐츠나 팬 플랫폼을 통해 팬과의 접점을 계속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 됐다”고 말했다. 때문에 이 시기 축적된 팬덤과 콘텐츠가 현재 남돌 시장 확대의 토대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략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19/0003067739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 X 더쿠💖 힌스 NEW 립 글로스 신개념 미러광 글로스 체험 이벤트! 451 04.20 28,9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7,1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29,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2,7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39,2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0,3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5,0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7,8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70,5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60,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9,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0701 기사/뉴스 산책중 도망간 늑대개가 18시간만에 포획된 일본 뉴스 17:18 102
3050700 기사/뉴스 SBS 측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JTBC에 20% 인상안 제시했으나 결렬 유감” [공식] 17:18 24
3050699 이슈 [KBO] 팀별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멜론 주간차트 1위곡 10 17:16 247
3050698 유머 아 ㅋㅋ 헌팅포차에 돼지는 왜 오는거냐 짜증나게 4 17:16 450
3050697 이슈 얘들아 너희는 어느 홈파티에 가고싶어? 21 17:16 290
3050696 유머 의외로 금값인 물건.jpg 8 17:16 528
3050695 기사/뉴스 "승무원이 편해야 안전"…대한항공, 57년 '구두 원칙' 버리나 5 17:15 263
3050694 이슈 인도가서 찍는다는 SBS 새 예능 4 17:15 697
3050693 이슈 코첼라 백스테이지 태민 태양 수호 4 17:13 402
3050692 유머 도쿄 시부야에 있는 벽에 금간게 컨셉인 빌딩 1 17:12 910
3050691 유머 @: 지금 지하철 남산역인데 남산 남산입니다 하자마자 어떤할저씨가 자리에 앉아잇다가 바리톤급 성량으로 남산~~~~~~위의 저소나무 철갑을 두~~~~~른듯 14 17:11 875
3050690 유머 아직도 괴물을 믿냐고 놀리는 친구들. 9 17:10 790
3050689 이슈 아이낳고 입원중인데 언니가 엄청난걸 만들어줬어 가보로 손주까지 물려주고 싶어 🥹 106 17:09 5,799
3050688 정치 지선 후보 들러리 세우고 자기 당대표 연임 선거운동 하는거같은 정청래 대표 13 17:09 323
3050687 이슈 최유정 인스타그램 릴스 업로드 1 17:08 147
3050686 이슈 야구 마도서를 쓴 롯데 자이언츠 역대 최고의 단장이 몇달 전 CBS 라디오에 나와서 말한 김경문 감독에 대한 비판 15 17:08 596
3050685 이슈 다른 사람이 애 낳는거 보면 낳고 싶지 않아? 43 17:08 1,979
3050684 이슈 심령스팟도 K-관광지화되면 별 거 아니구나 6 17:08 904
3050683 이슈 사운드베리 페스타'26 1차 라인업 1 17:07 398
3050682 유머 가방 없는 세대,,,이유는? 10 17:06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