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제작자, 어마어마한 수익에 인센티브 돌린다 “단종 대왕이 도와주셔”[EN:인터뷰④]

'왕과 사는 남자' 제작자가 "영화에 참여한 모든 분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제작사 온다웍스 임은정 대표는 3월 11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소감 등을 밝혔다.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맡기를 여러 차례 거절했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왜 꼭 장항준이어야 했나"는 질문에 임은정 대표는 "장항준 감독님의 전작인 '리바운드'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지 않나. 장항준 감독님만이 가진 따뜻한 마음이 중요했다. '왕과 사는 남자'를 쓰고 연출하기에는 이 분이 맞는 것 같다는 마음에 미칠 듯이 설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동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님에게도 거절을 당했다. 삼고초려한 것이다"라고 회상한 임 대표는 "비에이엔터테인먼트와 장항준 감독님이 함께 한 '리바운드'가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음 작품은 무조건 흥행하는 작품으로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왕과 사는 남자'는 사극인 데다 제작비도 많이 들다 보니 리스크있게 느껴진 것 같다. '지금 이 작품을 장항준 감독님과 함께하기엔 힘들다. 다음 기회에 만나자'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떠올렸다.
장항준 감독에게 직접 찾아가기까지 한 임 대표는 "장항준 감독님은 작가적인 역량이 뛰어난 분이다. 그만큼이나 자기가 쓴 시나리오를 쉽게 버리지도 않는다. 그러나 본인이 쓴 시나리오를 두고, '내가 탁상 위에서 쓴 이 대사는 현장에 가면 아무것도 아니다' 하신다. 그만큼 현장에서 배우와 소통을 잘 이끌어내는 감독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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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왕과 사는 남자'가 어마어마한 수익을 벌어들였다는 설에 대해 임 대표는 "단종 대왕, 혹은 영화의 신이 앞으로 준비하는 작품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시는 구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이 해주신 분들에 대한 보상도 생각 중"이라며 "포상 휴가 같은 경우엔 누구는 가고, 또 누구는 못 갈 수도 있으니 인센티브를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또, "무엇이 됐든 간에 한국영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 현업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고 추상적으로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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