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악수 안받아줬다고 "꺼져버려. 지옥에나 가라" 이런 모욕을? 시애틀 동료인데 어떻게 수습하려고
982 0
2026.03.11 10:21
982 0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의 두 선수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경기 중 악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미국 포수 칼 롤리와 멕시코 외야수 랜디 아로자레나가 그 주인공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양팀 간 B조 경기에서 문제의 장면이 잡혔다.

1회초 멕시코의 공격. 1사후 아로자레나가 타석에 들어서면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앉아있는 롤리에게 악수를 건넸다. 그런데 롤리가 이를 받지 않고 그에게 뭔가를 이야기한다. 아로자레나가 잘 못 들었는지 귀를 롤리의 얼굴에 가까이 대는 모습도 나온다.


하루가 지난 11일 롤리는 현지 취재를 가있는 시애틀 담당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게 논란이 되는 게 마음에 안든다. 이게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큰 문제일 수 없다. 난 랜디를 좋아한다. 그와 멕시코 대표팀에 대한 존중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이미 그와도 연락을 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시애틀로 다시 돌아가면 가족이고 형제다. 그를 위해 뭐든 할 것이고 우리가 우승하는데 필요한 뭐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밝힌 것이다. 둘 사이에 당시 타석에서 별 문제가 없었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런데 롤리와의 통화를 하기 전 아로자레나는 멕시코 기자와 인터뷰를 하면서 그를 비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ESPN은 '아로자레나는 꺼져버려, 지옥에나 가라와 같은 모욕적인 비난을 했다'며 '아로자레나는 롤리가 자기에게 만서 반가워라고 말했고, 그의 엉덩이를 밀어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로자레나가 롤리에 진심으로 화가 난건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롤리는 "랜디와 연락이 닿아 그게 무엇이든 간에 '모욕감을 느꼈다면 미안하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우리는 게임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시애틀에서는 동료이고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누군가와 경기를 한다면 그도 똑같이 원할 것 같다. 그가 나에게서 같은 에너지를 원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애리조나 캠프에서 스프링트레이닝을 지휘하고 있는 댄 윌슨 시애틀 감독에게도 이 소식이 전해졌다.

롤리와 통화를 했다는 윌슨 감독은 "둘 다 승부욕이 큰 선수들이다. 이런 일이 일어난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서로 존중하고 사랑한다. 그건 우리가 클럽하우스에서 발휘해야 할 매우 중요한 요소다. 그래서 이게 이슈가 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윌슨 감독은 아로자레나와도 통화를 하겠다고도 했다.

애리주나 캠프서 훈련 중인 시애틀 선수들도 SNS에 퍼진 당시 두 선수의 장면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선수는 없었다. MLB.com에 따르면 대부분 "아직 그 장면을 못 봤다"거나 "오늘 캠프에서 큰 뉴스가 뭐 있나?" 정도의 반응이었다고 한다.


어쨌든 롤리가 아로자레나의 악수 제안을 거부한 것은 일반적인 건 아니다.

MLB.com은 "규정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포수는 손에 파인타르 같은 물질이 닿는 걸 피해야 한다. 투수의 손에 전달될 수 있는 물질에 관해 금지 규정이 엄격하기 때문이다. 경쟁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이러한 고위험 토너먼트에서 선수들이 그런 제스처를 거부한 사례가 있다'며 '지난 주 호주 포수 로비 퍼킨스도 체코 타자의 악수를 거부해 논란이 일었다'고 전했다.

마크 데로사 미국 대표팀 감독은 MLB네트워크에 "상대 선수의 호의를 거부하는 게 일반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둘은 동료다. 롤리가 경기 전 또는 경기 전날 아로자레나에게 '너와 포옹하지 않을 거야. 널 좋아하지 않아'라고 말한 것 같다"고 했다.

둘 사이의 문제는 WBC 종료 후 시애틀 캠프에서 다시 조명받을 것으로 보인다.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076/0004383337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92 00:05 3,0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5,9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9,8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2,4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6,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7630 유머 숲속 동물들을 촬영한 방법 05:53 86
3017629 기사/뉴스 “사랑해요 이정후, 고마워요 정후 아빠” 도쿄돔 흔든 ‘바람의 가문’…이종범, 현장 팬 위해 통 큰 ‘골든벨’ 울렸다 [SS비하인드] 05:47 231
3017628 이슈 왜 약과를 어명으로 금지 시키려 했는지 이해가 가는 영상 ㅋㅋㅋㅋ 1 05:44 586
3017627 팁/유용/추천 여(솔만) 미(친듯이 듣는) 새(끼)의 여솔 노래 추천.playlist 1 05:22 108
3017626 기사/뉴스 175명 숨진 이란 초등학교 타격, 미군 표적 실수로 잠정 결론 20 05:18 1,041
3017625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77편 1 04:44 129
3017624 정보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과 상상에만 머물러 있는 것은 가능성 중독이다 13 04:06 1,445
3017623 유머 햄스터가 천국가는 만화.manhwa 8 03:35 1,144
3017622 이슈 니카라과 동물원에서 태어났다는 푸른눈의 알비노 퓨마 3 03:34 1,809
3017621 이슈 오늘부터 사직야구장 콜라보샵에서만 파는 가죽 자켓 27 03:21 2,902
3017620 팁/유용/추천 드라마 ost 같은 양요섭 - 밤의 밤을 지나 (Dear My) 2 03:16 168
3017619 이슈 본인만 모르는 '은수저'들의 특징 89 03:06 10,009
3017618 이슈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덬들 난리난 소식.jpg 9 03:03 618
3017617 유머 루이바오💜🐼 잠깐 실례하겠슴다! 12 02:56 1,056
3017616 유머 드라이룸에 갇힌 고양이들 14 02:56 1,580
3017615 유머 60년 만에 만난 두 친구.insta 8 02:50 2,082
3017614 이슈 세계가 놀란 삼형제 21 02:49 2,299
3017613 기사/뉴스 [컬처&레저] "김치 유산균이 몸속 유해한 나노플라스틱 배출시켜" 8 02:47 1,127
3017612 이슈 아직 코쓰는게 서툰 아기 코끼리 17 02:42 1,502
3017611 유머 타블로 자기가 싫어하는거 얘기하는데 처음엔 무서워하는 동물 이정도 얘기하다가 점점 ㅈㄴ 구체화돼서.twt 9 02:38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