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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한장에 7만원 시대…공연시장 '사상 최대' 1조 7326억원

무명의 더쿠 | 10:15 | 조회 수 757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311000235

 

2025년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
4년 만에 4배 넘게 성장…K팝 고가화가 가격 상승
무용 인기 두드러져…대중무용 515% '깜짝 성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티켓 평균 가격은 한장에 7만원, 2025 공연시장은 1조 7326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11일 발표한 '2025년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티켓 판매액은 1조 7326억 원으로 전년(1조 4589억 원) 대비 18.8% 증가했다. 공연 건수(2만 3608건)·회차(13만 6579회)·티켓 예매 수(2478만 매) 등 전 지표가 일제히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냈다. 


◆ 4년 만에 4배 넘게 성장한 공연시장…티켓 1매 평균 7만원 시대

공연시장의 팽창 속도는 가파르다. 티켓 판매액은 2021년 4000억원에서 2022년 1조 284억 원으로 처음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3년 1조 2697억 원, 2024년 1조 4589억 원, 2025년 1조 7326억 원으로 4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4년 만에 시장 규모가 4.3배로 불어난 셈이다.

가격도 올랐다. 티켓 1매당 평균 판매가는 2021년 4만 9151원에서 2025년 6만 9928원으로, 4년 새 약 2만 1000원 상승했다. 이는 공연의 프리미엄화와 대형 공연 비중 증가로 인한 가격 상승으로 풀이된다.


◆ 대중음악, 9817억 원으로 전체 시장 절반 이상 장악

장르별 최강자는 단연 K팝 등 대중음악이다. 2025년 대중음악 티켓 판매액은 98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0% 증가하며 전체 시장의 56.7%를 차지했다. 공연 건수(4,677건)와 티켓 예매 수(764만 매)도 각각 17.0%, 19.9% 늘었다. 특히 유료 티켓 예매 비중이 89.8%로 전장르 중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1만 석 이상 초대형 공연이 잇따라 열린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K팝 콘서트의 대형화·고가화 흐름이 시장 전체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뮤지컬 4989억 원 '건재'…그러나 진짜 약진은 무용

뮤지컬은 4,989억 원(+7.2%)을 기록하며 2위 장르 지위를 굳혔다. 공연 건수(+13.9%), 회차(+14.6%), 예매 수(+8.9%) 등 모든 지표가 고르게 성장했다. 익숙한 유명 작품들의 동시 개막이 충성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인 효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성장 속도 면에서 눈길을 끄는 건 무용이다. 절대 규모(267억 원)는 작지만, 티켓 판매액 증가율 29.5%로 대중음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연 건수(+18.3%), 회차(+24.9%), 예매 수(+17.0%)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해외 현대무용 레퍼토리의 내한 공연 증가가 새로운 관객층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클래식 음악은 공연 건수(+3.3%)는 늘었지만 티켓 판매액이 17.2% 감소하며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서울시발레단 '블리스' 공연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


(중략)


◆ '서울 집중' 균열…경기·인천의 부상, 그리고 부산

지역 분산이 눈에 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전체 티켓 판매액의 82.7%를 차지하는 집중 현상은 여전하지만, 그 내부에서 균열이 일고 있다. 서울의 비중은 2024년 65.1%에서 2025년 60.6%로 4.5%포인트 하락한 반면, 경기는 8.7%→14.5%, 인천은 5.2%→7.6%로 각각 올라섰다.

인천의 성장세는 특히 가파르다. 2023년 376억 원이었던 티켓 판매액이 2024년 761억 원, 2025년 1,310억 원으로 2년 새 3.5배로 불었다. 경기도 역시 2023년 819억 원에서 2025년 2513억 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 대형 공연장 확충과 초대형 공연 유치가 수도권 내 지형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1017억 원(+23.0%)으로 비수도권 최초로 1000억 원대에 진입했다. 대구(566억 원, +0.1%)는 제자리걸음에 그쳐 두 도시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용신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그간 서울에 과도하게 집중됐던 공연들이 경기와 인천 지역으로 확산하는 경향이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수도권이 공연의 공급과 수요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문체부는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우수한 공연작품들을 만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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