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치 유래 유산균이 몸속 나노 플라스틱 배출한다
2,431 22
2026.03.11 09:17
2,431 22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이 장내 나노플라스틱과 결합해 체외 배출을 촉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나노플라스틱은 플라스틱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1마이크로미터(㎛, 1㎛ = 1,000분의 1㎜) 이하 크기의 초미세 입자로, 식품과 음용수 등을 통해 인체에 유입될 수 있다. 크기가 매우 작아 장(腸)을 통과해 신장·뇌 등 체내에 축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를 장 내에서 저감할 수 있는 생물학적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다.

세계김치연구소 이세희·원태웅 박사 연구팀은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Leuconostoc mesenteroides) CBA3656(이하 CBA3656)’을 활용해 폴리스타이렌 나노플라스틱(PS-NPs)에 대한 흡착 특성을 정밀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일반 조건에서 CBA3656은 87%의 높은 흡착 효율을 보였으며, 비교 균주인 ‘라티락토바실러스 사케이(Latilactobacillus sakei) CBA3608(이하 CBA3608)’(85%)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사람의 장 환경을 재현한 모사(模寫) 용액에서는 차이가 뚜렷했다. CBA3608의 흡착률이 3%에 그친 반면, CBA3656은 57%를 유지했다. 이는 실제 장과 유사한 조건에서도 해당 유산균이 나노플라스틱을 안정적으로 결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무균(germ-free) 마우스 모델을 활용한 동물실험에서도 유의한 결과가 확인됐다. 유산균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해 CBA3656을 투여한 군에서 수컷과 암컷 모두 분변 내 나노플라스틱 검출량이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해당 유산균이 장내에서 나노플라스틱과 결합해 체외 배출을 촉진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결과다.

이번 연구는 김치 유래 유산균이 발효 기능을 넘어 환경 유래 미세 오염물질과 상호작용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제시한 성과다. 향후 장내 축적 저감 효과와 작용 기전 구명 연구로 확장될 전망이다.

연구를 이끈 이세희 박사는 “플라스틱 오염이 환경 문제를 넘어 국민의 건강 문제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전통 발효식품 유래 미생물이 새로운 대응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김치 미생물 자원의 과학적 가치를 고도화해 국민 건강 증진과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바이오자원 분야 국제 학술지인 바이오소스 테크놀러지에에 게재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48332?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127 00:05 4,7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5,9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0,5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8,0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2,4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6,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7675 이슈 [WBC] 이탈리아 또 홈런ㄷㄷ 1 08:53 88
3017674 이슈 양조위 18년 만의 영화 홍보차 내한! 1 08:53 37
3017673 기사/뉴스 서울 마곡에 ‘반값 아파트’ 나왔다… 국민평형 분양가 ‘4억원’ 08:53 111
3017672 기사/뉴스 3% 돌파·118만 구독자…… '개그콘서트', KBS 홀대설 나온 이유 08:52 77
3017671 기사/뉴스 "부산 노포의 맛 그대로"…오뚜기, 비법육수 곁들인 '진밀면' 출시 08:52 61
3017670 이슈 [WBC] 멕시코 뇌주루... 6 08:52 263
3017669 기사/뉴스 싸구려 비웃었는데…"비싸도 살래" MZ여성 반한 中화장품 3 08:52 294
3017668 기사/뉴스 1200만 돌파 '왕사남' 여운 OST로 즐긴다…12일 발매 08:51 57
3017667 이슈 매장에서 마주친 숏안부 가나디 롱안부 가나디 08:51 201
3017666 이슈 월간남친 작가분 일단 직장생활 경험은 있었던것 같음 3 08:50 571
3017665 유머 현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되는 항준적 사고 1 08:50 216
3017664 기사/뉴스 “항시 기다렸지” 임성한 월드 귀환…‘닥터신’, 파격 도전 통할까 [IS신작] 1 08:47 135
3017663 기사/뉴스 [단독] 에스티로더 계열 '랩 시리즈', 韓 백화점 진출 35년 만에 철수 9 08:42 1,743
3017662 이슈 '데뷔 20주년' 씨야, 남규리·김연지·이보람 '완전체'로 전격 컴백 29 08:41 991
3017661 기사/뉴스 임영웅 팬클럽 '부산영웅시대 스터디하우스', 54회차 도시락 봉사..누적 후원금 1억원 돌파 2 08:40 556
3017660 이슈 부상 당한 이란 후계자 모즈타바 어디에?…사망설도 제기 08:39 301
3017659 기사/뉴스 ‘건물주’ 日 록스타 미야비, 빌런으로 특별출연…韓 드라마 첫 출연 17 08:39 1,291
3017658 기사/뉴스 티빙, 영등위 ‘OTT 자체등급분류 우수사업자’ 선정 08:38 110
3017657 이슈 “네 애 좀 만지면 안 되냐”…6살 딸 만지던 80대, 엄마 목 조르고 폭행 6 08:37 509
3017656 이슈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순위(2026.03.11) 10 08:33 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