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 빼고 다 벌어" 공포, 침착맨도 못 피했다…꼭지서 물린 개미 곡소리
969 1
2026.03.11 08:38
969 1

침착맨도 물렸다…"이러다 벼락거지" 오천피에 참전한 개미들 비명


-뒤늦게 주가 매수한 개인투자자, 변동성 확대에 손실 불가피

 

코스피 5000 돌파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추이/그래픽=김지영

코스피 5000 돌파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추이/그래픽=김지영

 

 

유튜버 침착맨(본명 이병건·필명 이말년)은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대일 때 주식을 매도했다가 최근 21만원대일 때 다시 매수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침착맨이 삼성전자를 매수한 후 주가는 하락해 10일 기준 18만7900원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고점에 주식을 샀다가 현재 손해를 보고 있는 개인투자자는 침착맨 뿐만이 아니다. 코스피 5000피 이후 포모(FOMO) 현상이 심해지면서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급증했으나, 최근 이란 전쟁으로 코스피는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지난 1월27일(종가 5084.85) 코스피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하기 전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을 4조5110억원 순매도했으나, 이후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지난 1월27일부터 이란 전쟁이 터지기 전인 지난달 27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8조143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가 급등락하는 상황 속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은 주식 13조436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투자자들이 코스피 5000 돌파 이후 주식을 사들인 것은 이때부터 포모현상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1월27일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예탁금은 이후 계속 증가했고, 전날 기준 127조4218억원으로 늘어났다. 증권가에서는 지점에 손님이 몰려 직원들이 점심도 거르고 일을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5000을 넘어 6000까지 돌파하면서 그동안 주식에 관심이 없었던 시장 미참여자들도 주식을 시작했다"며 "예탁금이 매달 약 10조원씩 쌓이면서 유동성이 풍부해졌고, 이는 증시 자체의 변동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결국 지난 2월28일(현지시간) 이란 전쟁 발발로 투자심리가 악화하자 코스피는 급등락을 반복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에 손해를 본 개인 투자자도 생겼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5532.59를 기록했다. 전날 대비 5.35% 상승하기는 했으나 이란 전쟁 발발 후 첫 거래일인 지난 3일 종가(5791.91)조차 회복하지 못했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인 6307.27과 비교하면 14% 하락한 수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개인들은 지난 1월 코스피가 5000을 넘어서면서 실질적으로 증시에 올라탔다"며 "특히 5000 중후반대에서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상당수 투자자가 손실 구간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한동안 코스피 변동성이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예탁금 120조원으로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한데다 이란 전쟁과 국제유가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급하게 움직여서는 안 된다는 조언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아직 손실 구간에 있다면 패닉셀링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외부 변수가 언제 해소될지는 알 수 없지만, 시장은 회복 탄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보유한 주식의 기업이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반도체, 전력기기 등에 업종에 속해있다면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다 잃어도 고" 일단 뛰어든다? 베팅하듯 투자...도박판 같은 증시

 

개인투자자 ETF 순매수 상위 3종목/그래픽=김다나

개인투자자 ETF 순매수 상위 3종목/그래픽=김다나

 

 

이란 전쟁 이후 국내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자 개인 투자자들이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매일 5% 이상 급등락하는 현상이 반복되자 마치 베팅하듯이 레버리지와 인버스에 번갈아 투자하고 있다.

 

10일 코스콤ETF체크에 따르면 전날 기준 최근 1주일간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KODEX 레버리지로, 순매수액 7959억원을 기록했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의 일일등락률 2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개인 투자자 순매수 2위와 3위 ETF도 레버리지 상품이다. 2위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순매수액 6269억원), 3위는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2553억원)다.

 

박윤철 iM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다 보니 우량주를 보유하기보다는 레버리지나 인버스 ETF를 사면서 시장 흐름에 베팅해 이익을 얻으려는 경향이 나타난다"며 "특히 국내 젊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레버리지 ETF 상품 자체가 인기가 많았고 이들은 위험손실을 감수하는 성향이 크다"고 말했다.

 

한국 증시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3일과 3일 각각 7.24%와 12.05% 하락했으나 지난 5일 9.62% 급등했다. 코스닥도 지난 3일과 4일 각각 4.61%와 13.99% 폭락했으나 지난 5일에는 14.10% 급등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마치 게임을 하듯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4일 코스피가 12.05% 하락하자 개인 투자자는 KODEX 레버리지를 424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다음날인 5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전환하자 2016억원을 팔아치웠다. 즉 주가가 하락하면 레버리지 ETF를 사들이고 상승세를 보이는 거래일에 시장에 던졌다.

 

반대로 코스피가 상승하는 날에는 인버스 ETF를 사들였다. 코스피가 9.62% 급등한 지난 5일 개인 투자자들은 KODEX 인버스를 199억원 순매수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으로 인해 국내 증시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개인투자자가 레버리지와 인버스 중심으로만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3282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410 03.09 60,1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6,2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5,2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0,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9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7026 유머 열린음악회를 충격에 빠뜨린 신인가수의 무대 10:37 218
3017025 유머 생각보다 호감가는 쥐의 성격 (쥐사진 주의) 2 10:37 104
3017024 기사/뉴스 BTS RM 후원금으로 엮은 도록 '나라 밖 한국 옛 그림' 발간 10:37 91
3017023 유머 저희집 재난지역 선포했어요 2 10:37 199
3017022 기사/뉴스 "한국보험지원센터입니다" 스팸 또 기승 9 10:30 549
3017021 유머 바비분식 후계자가 이래도 되나 2 10:29 863
3017020 기사/뉴스 외국계 기업, 매출의 1% 법인세 납부…'배민'만 5% 넘어 5 10:29 281
3017019 이슈 멤버들 무대역량으로 순위 상승했던 있지(ITZY) 곡들 5 10:29 211
3017018 이슈 <더 시즌즈> 시즌별 프로그램 타이틀 모음.jpg 42 10:28 1,001
3017017 정치 김두일 작가 페북: 장인수 폭탄도 김어준이 배후? 4 10:27 336
3017016 정보 [속보] '후보 미등록' 김태흠 충남지사, 내일 추가 접수하기로…"절차 따라 진행" 3 10:24 452
3017015 기사/뉴스 "트럼프, 日자위대파견 요청 가능성" 69 10:24 1,509
3017014 정치 극우도 혀를 내두르는 김어준과 일당들의 발악.jpg 4 10:23 705
3017013 기사/뉴스 “우리도 천만 영화 보고 싶은데…” 노인 관객 앞 굳건한 ‘키오스크의 벽’ 29 10:23 773
3017012 이슈 [단독] 사우나서 '집단 음란행위' 적발…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 2 10:23 265
3017011 기사/뉴스 ‘217cm’ 최홍만 옆 ‘167cm’ 허경환…‘거인 먹방’ 시작됐다 (거인인데요) 3 10:23 536
3017010 이슈 [크보인스타] 17년만의 전세기를 타고 마이애미로! Next stop: Miami ✈️ 4 10:22 379
3017009 유머 늙은 커뮤 패션글 특.jpg 20 10:22 2,280
3017008 기사/뉴스 '놀면 뭐하니', '미친 폼' 회복과 '똘똘한' 게스트 활용 [예능 뜯어보기].gisa 1 10:22 310
3017007 이슈 필리핀 TXT 콘서트에서 민폐끼치는 일본 팬 10 10:21 1,226